트럼프가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한껀 올리고 나갈 걸로 예상은 했지만 이건 완전 대박이다.
스티븐 하퍼가 총리할 때 1812년 전쟁 200주년 기념 사업에 돈을 꽤 많이 쓴걸로 기억한다. 그때는 캐나다 연방이 성립하기 전이었으니 캐나다 군대라고 할 수는 없고 영국군이었지만 하여튼 캐나다군이 워싱톤 점령하고 백악관을 불태웠다. 그 후 백악관이 이런 꼴을 당하는 게 처음이다.
지도자 한명 잘못 뽑은 후폭풍이 너무 처참하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미국이 망조가 들지는 않는다고 생각이 든다. 시스템이 정립된 나라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이나 미국 시민들이나 오늘의 사태를 엄중하게 반성하겠지.
그런데 하원에서 난동 부리는데 태극기도 보인다. 벌써 태극기 부대 파병했나?
트럼프 측근이 한국에 연수단 파견해 국혐당, 태극기 부대에게 국정 발목 잡는 노 하우를 배워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시민들, 미국 사는 한인 교포들에게 위로의 음악 한곡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