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신임 미 대통령이 오는 20일 취임 첫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했던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키스톤 송유관 XL공사'를 무효화 할 예정이라고 CBC뉴스가 어제 보도했다.
08년 승인된 본 공사는 앨버타주에서 텍사스까지 이어지는 1800km의 송유관으로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수 있다.
환경문제가 불거지면서 15년 오바마 대통령이 사업을 불허했다가 트럼트 대통령이 17년 행정명령으로 다시 재개 시킨바 있다.
공사 무효화에 대해서 대통령 인수위는 현재 공식 확인을 거부한 상태다. 한편 본 사업을 맡고 있는 TC에너지사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의 소송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주에서는 이미 15억불을 투자한 상태이며 현재 수개월째 공사중에 있다. 케니 주수상은 어제 성명을 통해 "공사가 중단되면 양국에 일자리가 사라지고 미국이 OPEC에 더 의존해서 국가 안보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