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노년대학에서 몇 번 봉사를 한적이 있는데 그 단체에서는 관례상 봉사자들에게 1회당 25불씩 휘발유 값에 보태라고 수고비를 준다...
지난해 가을 본인은 세 번을 봉사를 했고 총 75불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 25불은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돈은 이메일 송금으로 받았는데 노년대학 통장이 아닌 학장의 개인 사업체인 식당 통장에서 돈이 왔다. 어떻게 개인사업체에서 공금이 나올 수 있나? 그리고 나머지 25불은 왜 안주고 미루나?
노년대학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이고 정부로부터 지원까지 받는 단체라면 투명하고 바르게 운영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난 19일 본지에서 김주석(브라이언) 학장과 통화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은
'문제 없다' 입니다.
노년대학은 최근 코비드로 행사가 많이 줄어들어 봉사자도 몇 명밖에 없다. 25불 수고비는 보통 수표를 끊어 우편으로 보내주고 수표는 두 명이 서명을 해야 하는데 최근 코비드라 두 명이 모이기도 힘들고 우체국 가는 것도 번거롭고 또 인원도 몇 명 안되 금액도 크기 않고 금액도 크지 않아 지급을 미루는 게 싫어 내 사업체 통장에서 선 지급했고 추후 중에 노년대학에서 받는 것으로 처리하려 했다.
참고로 비영리단체는 수표 발행 시 두 명의 사인이 필요한 시스템이라 이메일 송금으로 돈을 보낼 수도 없고 송금을 통해 돈도 받을 수 없는 구조라서 무조건 수표 발행만 가능하다.
zee님이 세 번 봉사한 것은 맞고 첫 번에 50불은 송금을 통해 zee님이 받았고 나머지 25불도 송금을 해주었는데 그분이 수령을 하지 않는 바람에 며칠 지나 다시 내 통장으로 돈이 들어왔다.
zee님 주장으로는 내가 송금하고 비밀번호를 주지 않아서 입금을 못했다고 주장하는데 비밀번호는 첫 번 50불 송금할 때와 동일했고 (당시 내가 보내준 문자에도 비밀번호 기록은 남아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건 zee님이 25불 송금에 대한 비밀번호를 나에게 물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나에게 물어보았다면 당연히 알려주었을 거다.
그래서 zee님이 25불을 못받은것이고 추후 zee님과 다른 불미스런 사태가 벌어지면서 돈 줄 기회가 더 이상 없었을 뿐이다.
끝으로 내 개인 통장에서 봉사비 형태로 선 지급된 게 약 200~300불정도 이고 아직 노년대학 쪽에 청구하지 않은 상태인데 이것은 노년대학 쪽에 도네이션 하는 것으로 해서 청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선 지급 방법은 오해의 소지도 있고 논란의 여지가 있고 현재는 좀 불편해도 무조건 노년대학 통장 수표로만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