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티온 리사이클링과 업무제휴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캐나다]
현대자동차 캐나다 법인인 현대캐나다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나다는 최근 캐나다의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티온 리사이클링’과 제휴를 맺고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리티온 리사이클링은 현재 캐나다 퀘백주 앙주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완공은 2022년 예정이며, 현대차는 리티온 리사이클링과 제휴를 맺은 첫 완성차 업체가 됐다. 시설이 완공되면 현대차와 리티온 리사이클링은 배터리의 95%가량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제휴에 대해 “궁극적인 목표는 전기차 생산주기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로 만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사업이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2018년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인 핀란드의 바르질라와 제휴를 맺고 차량용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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