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위험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의 AZ 백신이 접종에 안전하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몬트리올에서 보도진과 만나 보건당국이 백신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보건부와 전문가·과학자들이 엄청난 노력을 들여 캐나다에서 승인된 모든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장 좋은 것은 지금 캐나다에서 바로 맞을 수 있는 그 백신"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또 캐나다에 공급된 AZ 백신 중 유럽에서 발생한 부작용과 관련 있는 조단위 물량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테레사 탬 최고공중보건관 역시 이날 별도 성명에서 "캐나다에서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정부는 유럽의약품청(EMA)을 포함한 국제 보건당국과 지속적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부 성명을 발표해 유럽에서 발생한 이상 반응 사례를 알고 있다면서도 백신을 접종해 얻는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유럽에서는 AZ 백신 접종 이후 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 보고가 이어지면서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백신 접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앞서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지난주 처음 백신 접종을 중단했으며,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등도 AZ 백신 중 일부 제조단위 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316170748735
후속기사도 있네요
캐나다 자문위 지침 수정…"AZ 백신 65세 이상도 접종" 권고
"실제 접종 연구에서 고령층에 효과 입중"
캐나다의 전문가 자문기관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는 16일(현지시간) 기존 지침을 수정,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으로 65세 이상 고령층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NACI는 이날 성명을 통해 AZ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실제 현장 접종에 대한 연구 결과, 고령층의 면역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앞서 NACI는 지난 1일 지침을 통해 "해당 연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의 정보가 제한적"이라며 65세 이상 연령층에 AZ 백신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172730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