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해외여행을 하려면 백신 접종을 마쳤다는 백신여권(Vaccine Passport) 소지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캐나다인들이 자유로운 해외 여행을 원한다면 국제 표준에 부합하고 캐나다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예방접종 인증은 전 세계적 유행병 회복의 도전 과제다. 연방정부는 캐나다인들이 그러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트뤼도 총리가 백신 여권의 '공정성'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서로 다른 자유를 가진 계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할 만하다. 연방정부는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더 넓은 경제적 필요와 전반적으로 캐나다인들의 필요와 비교해서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문제로서, 표준화된 백신 인증의 필요성을 망설이고 지연시키는 것은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측면과 이동성 측면에서 캐나다인들에게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다. 안전하게 국경을 빨리 열면 열수록 더 빨리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유럽 전자 정부 리더 에스토니아를 주목해야 한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백신 생산업체 및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안전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해외 여행객들은 빠르면 올 봄에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받게 된다. 브리티시 항공은 이번 주에 영국이 해외 여행을 재개 예정일인 5월 17일 디지털 백신 여권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도 주요 스포츠 행사와 콘서트에 참석하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할 것 같다. 질병관리센터는 최근 백신을 접종한 개인들이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실내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새로운 권고안은 질병관리센터가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을 마치는 5월말에는 중간 규모의 집회에 대한 제한이 궁극적으로 완화되는 길을 열어 줄 예정이다. 질병관리센터가 초대형 집회 참가는 피하라고 권장하지만. 캐나다의 대형 행사 운영자와 스포츠 팀들이 규제 완화를 원한다면 미국의 예를 따라야 할 것이다.
백신 인증 전략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채택함으로써, 미국-캐나다 간 교통과 무역을 가속화하고, 항공 여행을 개방하고, 현재의 폐쇄의 울타리에서 해방을 가속화할 수 있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아이슬란드, 헝가리와 함께 시범 운용 중인 세계보건기구와 제휴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캐나다의 개인 정보 보호 요구 사항 보다 엄격함)을 준수하며,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통해 개인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에스토니아가 개발한 이 시스템으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로 PDF QR 카드를 다운로드 하거나 집에서 인쇄한 종이를 지참한다. 백신 접종의 진위는 백신 생산자, 정부 및 지역 보건 당국과 연계되어 있다. 개인 건강 정보는 인증서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이 인증서는 고유한 코드를 보호하기 위해 "salted hash"라고 불리는 특이한 코드를 사용하며 단순히 보유자가 백신을 접종했다는 확인만 제공한다. 이 코드는 기존 하드웨어 또는 다른 인터넷 사용 코드 판독기를 사용하여 공항에서 읽을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표준화된 국가백신여권이 필요하다. 에스토니아-WHO 개발 솔루션은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비용은 기존 백신 추적 소프트웨어 비용의 일부만으로도 충분하다. 그것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은 그것이 다른 상이한 시스템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지방자치단체, 시 단위 주 단위 시스템이 연방정부나 중앙정부 시스템에 연결되고 해외여행객을 위해 국가간 시스템에 연결된다.

시스템의 추가적인 이점: 바코드로 백신 선량을 추적하고 생산자에서 백신이 투여되는 보건소에 이르기까지 그 유효성을 인증할 수 있어 백신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적용을 보장한다. 미국과 캐나다의 현재 시스템은 백신 접종 지연과 더 큰 감염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문제를 겪고 있다.
이번 주 토론토 북부의 요크 지방에서는 수백 개의 초과 분량이 한 지역으로 수송되었고, 반면에 부족한 분량은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에스토니아가 개발한 제도는 당국이 실시간으로 그러한 불균형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주정부와 사업장에서 어떻게 백신 여권이 적용되는지는 사실 더 광범위한 토론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모든 캐나다인에게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와 같은 다른 국내 용도에 적용할 준비가 되었다.
캐나다는 안전한 전자정부 기술 개발에 있어 에스토니아의 입증된 실적과 전문성을 살펴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캐나다인의 미래 이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방접종 인증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에스토니아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더불어 발트 연안국가에 속하는데 다른 두나라와 달리 소비에트 연방 시절의 칙칙하고 우중충한 옷을 벗어버리고 산뜻하고 가볍게 차려 입어 유럽에서는 발트연안 국가가 아니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와 함께 북유럽국가로 친다. 신분상승을 한 셈인데 북한도 신분상승 해 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