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AP연합뉴스
캐나다가 55세 이하 성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젊은 여성들에게서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AP통신은 29일(현지 시각) 캐나다의 전문가 자문기관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가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고, 보건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권고안에서 NACI는 AZ 백신 접종 일시 중단 권고 이유는 유럽의 젊은 여성 사이에서 확인된 부작용 사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은 29일(현지 시각) 캐나다의 전문가 자문기관인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가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했고, 보건부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권고안에서 NACI는 AZ 백신 접종 일시 중단 권고 이유는 유럽의 젊은 여성 사이에서 확인된 부작용 사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유럽 국가들은 AZ 백신 접종 후 뇌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잇따르자 추가 검증을 위해 AZ 접종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AZ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EMA가 AZ 백신에 대한 승인 권고를 유지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이 AZ 백신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AZ 측에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성별·연령별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캐나다는 이번 주 미국으로부터 AZ 백신 150만 회분을 받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