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가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술기업(Most Respected Technology Products Provider)` 상위권에 올랐다.
현지 컨설팅 기관 `다트 I&C(DART I&C)`와 `마루 퍼블릭 오피니언`은 캐나다인 총 38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지 시민들에게 PC, 스마트폰, 가전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주관적 존경심`을 점수로 매긴 것이다.
삼성전자는 100점 만점 중 73.5점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니가 72.3점으로 2위에 올랐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69.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LG도 이번 평가에서 68.3점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일본 파나소닉이 68.2점으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64.0점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캐나다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상을 받은 기업이 됐다.
제프 먼 `가장 존경받는 기업` 프로그램 대표는 "기업에 대한 존경심은 해당 기업의 지역사회 기여와 정직성을 의미한다"며 "삼성전자의 대단한 성과를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