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1월에 벨기에 여행기사를 이곳에 실은바 있는데요, 벨기에는 맥주의 본고장이라서 맛있는 맥주를 간단히 정리해 이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는데 맥주의 계절을 맞이해 따로 그것만 떼어 새 게시물로 올립니다.
맥주는 대표적으로 라거와 에일로 나뉘는데 라거는 하면발효, 에일은 상면발효이다.
원래 맥주의 기원과 역사는 에일에서부터 시작했고 에일 맥주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저온숙성을 하다 보니 우연하게 라거 타입이 만들어졌다.
라거는 특성상 대량생산이 가능해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브랜드 맥주들은 모두 라거 타입이다.
한국의 오비, 하이트, 카스 일본의 아사이, 기린, 삿포로 중국의 싱타오, 싱가폴의 타이거 캐나다의 코케니, 케네디언 미국의 밀러, 쿠어스, 버드와이저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덴마크의 칼스버스 체코의 필스너 우르겔 멕시코의 코로나등이 모두 라거에 속한다.
에일은 맛이 풍부하고 진한 반면 라거는 가볍지만 청량감이 있다는것이 장점인데 각자의 취향에 따라 에일, 라거를 택하게 되지만 더운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시는게 라거라면 맥주의 깊은 맛을 원한다면 라거는 에일 맛을 따라올수가 없다.
대표적인 에일 맥주로는 캘거리에 본사를 둔 '빅 락'의 Traditional Ale, Grasshopper가 있고 벨기에의 호가든, 듀벨 Duvel이 있고 독일의 Erdinger, 아일랜드의 기네스와 스타우트, 프랑스의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영국의 뉴캐슬브라운에일등이 있다. 이외 인디언 페일 에일 IPA도 에일의 한종류인데 IPA는 대체로 도수가 높고 쓴맛이 강해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여기서 캘거리의 그래스하퍼와 독일 에딩거, 벨기에 호가든, 미국의 벨지엄 문 등은 밀맥주 계열인데 기존의 보리맥주보다 뿌옇고 탁하면서 약간 신맛이 나고 고르지 않은 느낌의 맛을 주는데 이런 맛이 오히려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맥주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높은데 특히 오렌지 맛이 가미된 호가든은 한국에서도 매우 인기 높은 맥주이며 같은 맛을 내면서도 좀더 저렴한 값에 마실수 있는 벨지엄 문 Bellgium Moon 도 있다.
이외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수제맥주 (Craft Beer)들은 모두 소량생산에 맞추어져 있어 에일 방식으로만 만들어진다.
에일, 라거 비교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