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캐나다 위니펙시의 브라이언 바우만 시장이 비대면 방식으로 화상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16
1992년 교류 체결 후 단절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 14일 조규일 시장과 캐나다 위니펙시의 브라이언 바우만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방식으로 화상면담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제교류 사업에 제동이 걸렸지만 양 시의 노력으로 이날 처음 열린 영상 회의에 시들해져 가던 교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났다.
이번 면담이 1992년 국제 자매도시 교류 체결 이후 사실상 교류가 단절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양 시장은 코로나19 방역 대책과 내실 있는 교류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30여년 간 단절된 두 도시의 교류 재개라는 의미 있는 만남으로, 직접적인 교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더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진주시는 5개국 8개 도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그동안 온라인 회의·행사, 코로나 극복 서한문 전달 등의 교류 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