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보다 600명 늘어··· “해외 공공외교 중시되는 것 반영”
해외 각 공관, 제20기 해외 자문위원 후보자 추천서류 접수
제20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수가 제19기보다 약 600명이 더 늘어나 4,200명이 될 전망이다.
제19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가 오는 8월31일 만료됨에 따라 민주평통 사무처가 제20기 자문위원을 위촉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평통 사무처 관계자는 “해외 공공외교가 더 중시되는 것을 반영해 제20기에는 해외 자문위원을 4,200명 위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19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수는 약 3,600명이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제19기 출범 전 해외 자문위원을 3,700명 위촉할 계획이었지만, 실제로는 해외 자문위원이 100명 정도 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0기에는 해외 협의회 수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베트남협의회와, 중동부유럽협의회가 신설돼 해외 협의회 수는 총 45개가 될 예정이다. 한인사회 규모가 커지고 있는 베트남은 19기 때 동남아서부협의회에 속했다. 중동부유럽협의회는 폴란드, 헝가리 등 국가에서 거주하는 해외 자문위원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해외 민주평통 지회 수는 19기보다 8개 만은 44개가 운영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해외 지회가 운영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제20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 위촉을 위해, 해외 각 공관은 후보자 추천을 받거나 곧 접수할 예정이다.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9일까지 서류(자문위원 후보자 카드 및 활동 동의서, 신원진술서, 여권사본, 해외 범죄기록증명원 등)를 접수하고 후보자 추천 관련 전화 상담을 한다고 공지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19기와 마찬가지로 20기에도 재외동포참여 공모제도를 운영한다. 재외동포참여 공모제는 재외동포가 자신을 자문위원으로 추천할 수 있는 ‘자기 추천제도’다. 사무처는 19기보다 100명이 증가한 400명을 이 공모제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위촉 통보는 7~8월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 전에 후보자 검증(경찰청 신원조사), 대통령 재가 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2023년 8월31일까지다.
사진은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19기 해외 간부위원 워크숍’.
출처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