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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사과를 드립니다.
작성자 Nature     게시물번호 15005 작성일 2021-06-18 08:57 조회수 4283

 

 

clipboard, philby,  westforest, yellowbird,   동안 덧글을 통하여 저를 깨우쳐

 

귀한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의  저의  글들을 다시 깊이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진솔한 사과를 드리고 님들의 조언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씨엔 드림 운영팀에게도 진심으로 다시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Nature


8           16
 
philby  |  2021-06-18 09:23         
11     0    

사과는 클립보드님에게 하시면 됩니다. 두분이 댓글 주고 받다 벌어진 일이니까요. 늦었지만 사과 하신다니 다행이구요, 님이 쓰신 글 때문에 생긴일이라기 보다 댓글 내용을 전혀 다르게 바꾼 일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글을 수정하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내용을 전혀 다르게 바꾸면 대화내용이 왜곡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Utata  |  2021-06-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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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clipboard님 과 philby님 다 이해 하실꺼 같습니다.

Nature 님은 대단한 에너지를 가지고 계신것으로 느껴집니다.

오히려 전 한인 단체에 꼭 필요한 분이실꺼 같습니다.
원활히 한인 2세대 와 1세대를 이어줄수 있는 소중한 분이실까 같습니다.

사실 제 아이들을 보면 Nature 님하고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한인 사회는 어쩜 과도기에 있습니다. 많이 유입되던 이민 1세대 주류에서
점점 한인 2세대의 관심이 필요할 시기 입니다.

이번에 기존 교민과의 다른점을 '참' 많이 배우신것 같습니다.

이 소중한 교훈을 이민 2세와 1세의 잘 소통을 할 수 있는
봉사자로 자리 잡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론 충분히 이해가는 거고요, 사과 보다 1세대 2세대를 아우르는
훌륭한 이민 봉사자로 수고 하여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다른분들은 몰라도 언급한 두분은 충분한 tolerance 가지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한인 봉사자로 뵙기를 바랍니다.

westforest  |  2021-06-18 12:07         
11     2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 않은 일입니다.
명백한 잘못을 하고도 뻔뻔한 자기방어가 난무하는 요즘의 세태에는 더욱 그러하죠.
그리고 좋지 않은 의도로 무리한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으니 이래저래 힘든 것이
사과와 관련한 것입니다.

많은 용기가 필요하셨을텐데 혼자 성찰하시고 좋은 결론을 내신 것 같아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인터넷 공간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시대현상이면서 동시에 많은 부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듯 해요. 그만큼 글쓰기가 쉬운듯해도 실제는 매우 어려운 작업이에요. 감정노동이기도 하죠.

다만 게시판 글쓰기를 통해 우리 모두가 좋은 생각을 다듬어가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글을 쓰고 대화하며 바르게 소통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한층 나은 곳으로 가는 소중한 수단이니까요.

yellowbird  |  2021-06-19 06:41         
7     2    

진솔한 사과..환영해요, 용기에 박수를 보내구요.
그런데 사과 해야할 대상은 위의 저 네사람(클립보드님 제외)이 아니라
님이 바꾼 댓글이 바뀌기 전 반대의사를 표시한 다수의 회원들이에요.
그들에게 구체적인 사과를 해야 님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여 질 거에요.
그렇지 않고 이런 애매모호한 물타기식 사과는
어쩜 그들을 더 화나게 할 지도 몰라요.

이틀 전 내 포스팅에 썼다가 10분만에 지운다고 했던 덧글을
나는 메일로 가지고 있는데
님은 아직 실수로 인정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했어요.
그러다 사과 글이 올라와 좀 의아했는데
조용히 살겠다고 했으니
조용히 휴식기간을 갖으면서 실수를 인정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결정은 님의 몫이구요.

어제 저녁 오랜만에 씨엔드림 게시판 논객 몇분과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하던 중
이번 게시판 이슈도 잠시 언급 되었는데
나를 비롯 그분들 역시 이번일하고는 무관하지만
같은 의견을 말씀하셨어요.
===================

westforest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데요,
저 역시 인터넷에 글쓰는 게(많이 쓰지도 않지만) 늘 조심스럽거든요.

극단적인 예 같지만 인터넷 덧글이 사람을 죽게도 하잖아요.
대표적인 인물이 배우 최진실인데
저는 얼마전 한국에 있는 변호사로부터
거의 잊혀진 사건인 ‘타진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 사건으로 타블로의 아버지가 병환 중에 갑자기 세상을 등지고
그의 형까지 심각한 심적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더 놀라운 건 그 사건이 어떤 한사람의 덧글에서 시작되었다는 거에요.
(아침부터 말이 많음 – 확실한 aging)

비대면 시대가 열리면서 우리는 점점 더 인터넷과 가까워 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있는데
보이지 않는 공간일수록 더 조심하고, 예의를 지켰으면 하는 게
우리 모두의 바람이겠죠.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Nature  |  2021-06-19 08:33         
2     6    


덧글을 올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감사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개인적인 사과가 필요하신 분은 저에게 쪽지를 보내 주시던가, 게시판, 또는 본인이 편하신 방법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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