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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00년 넘은 교회 건물 방화… 학살 흔적 발견 여파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기트왕가 마을에 위치한 100년 이상 된 성공회교회가 불에 탔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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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100년 넘은 교회 건물이 화재로 무너졌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는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키트왕가 마을에서 100년 이상 된 성공회교회 건물이 불에 탔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지난 5월 이곳에 위치한 옛 캠루프스 인디언 기숙학교에서 어린이 215명의 무덤이, 지난주에는 새스캐처원주 매리벌 원주민 기숙학교에서 무려 751기에 달하는 무덤이 발견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캐나다에서는 건국기념일과 관련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원주민 거주 지역에서는 적어도 6곳의 가톨릭교회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원주민 단체와 전문가들은 어린이 집단 무덤을 가톨릭이 원주민들에게 저지른 만행의 결과를 보고 있다.
가톨릭은 1912년부터 1970년대 초까지 캐나다 연방정부의 위탁을 받아 원주민 어린이들을 훈육하는 과정을 운영했다. 이에 이누이트, 인디언, 메티스 등 원주민 어린이 15만 명이 전국 139곳 가톨릭 기숙학교에 강제로 수용됐다.
캐나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해당 사건을 ‘문화적 대량학살’로 규정하고 반인류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화해위는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교회에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노를 이해할 수 있지만, 교회에 대한 연이은 폭력이 이번 추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면서 “가톨릭교회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공공기물 파손과 방화 행위가 목격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잘못된 일”이라고 했다.
이어 “교회를 불태우는 것은 슬픔을 치유받고 회개하고 지지를 구할 장소가 필요한 이들에게서 이를 앗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할 세대 간 끔찍한 트라우마와 책임지고 있는 고통의 현실을 반영하여,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재건하는 일에 매일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10707132017514
"美 휘발유 가격 올 들어 40% 급등..8월까지 상승 전망"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올 들어 40% 치솟으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13달러를 기록했다고 CBS, 마켓워치 등이 보도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로, 올 들어 40% 급등했다. 1년 전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평균 가격이 2달러 초반대였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행 재개 등으로 수요가 살아나면서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AAA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자동차로 이동하는 여행객이 4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AAA는 OPEC+ 회의 교착 상태, 코로나19 완화로 운전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8월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 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회의는 증산 합의를 골자로 열기로 했던 5일 회의를 취소했다.
당초 OPEC+는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고 기존의 감산안을 8개월 정도 연장해 2022년 말까지 지속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UAE)가 동의하지 않으면서 결렬됐다.
증산 합의가 결렬되면서 국제 유가는 급등했다가 주춤하고 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9월물은 배럴당 77달러선을 넘어섰다가 이날은 74.53달러로 하락했다.
캘거리 명소 사스카툰 베리 농장.
2년전에 올렸던 자료인데 여름을 맞이해 한번 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