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피드 첫날 (9일 금욜) 밤 11시 행사장 인근 Scotsman's Hill에 올라 불꽃놀이를 감상했어요. 정말 멋집니다. 열흘동안 매일 불꽃 행사가 있으니 한번쯤 꼭 이 언덕에 올라서 감상해보세요
공원 입구에 있는 락 공연장.. 제가 방문한 이날은 저도 좋아하는 Sam Roberts Band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어요. 연주자는 물론 관객들 모두 코로나에서 해방된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들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다 보니 거리두기 같은건 전혀 없었어요. 그런 시절이 있었나 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행사장을 방문한 이들은 10~20대가 주류인데 작년에는 스탬피드가 없어서 정말 많이들 아쉬워했겠다 싶더군요. 캘거리, 에드먼튼같이 중간크기의 도시들은 여타 대도시에 비해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데 1년에 열흘, 스탬피드라도 있어야 숨통이 트일테니까 말이죠.
길에서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약 10%도로 짐작되구요.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장작불 바베큐 업소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먹음직스럽게 굽더라구요.
컨츄리 음악 공연이 열리는 내쉬빌 노스 텐트입니다. 여기는 행사장 중에서 유일하게 백신접종자만 출입이 가능한 곳이죠. 스탬피드 행사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수 있는 곳이라 한번 들어가보았으면 했는데 저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아서...
관련기사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0&code3=210&idx=27866&page=0
행사장 내에서도 불꽃놀이는 볼수 있어요. 건물과 나무에 가려서 낮게 뜨는 불꽃들은 잘 볼수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제법 볼만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