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일·종류 등 명기 디지털·문서 형태…”타국 정부와 협의 중”
캐나다 정부가 올가을 초부터 해외여행에 나서는 자국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11일 캐나다 국민의 해외여행 용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정부 문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 등이 전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백신 접종을 관할해 관련 정보를 보유한 주 정부 측과 이 문서의 적정 양식과 형태 등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멘디치노 장관은 밝혔다.또 해외 방문자의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외국 정부를 상대로 해당 문서의 효력과 공신력을 확인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철도회사 CP, 미국 화물철도 캔사스시티서던 35조원에 인수
기사등록 :2021-08-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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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캐나다 철도회사 캐나디언 퍼시픽(CP)이 미국 철도회사 캔사스시티서던의 인수 금액을 310억달러(약35조원)으로 높여 제시했다.
미국내 요충 화물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캔사스시티서던에 대한 인수 경쟁이 그 만큼 치열하기 때문인 데 결국 이 금액에 딜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연결하는 최초의 화물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캔자스시티서던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CP가 드디어 인수금액을 310억달러로 상향 제시했다. 인수경쟁사인 캐나디언 내셔날을 따돌리고 캐나다-미국-멕시코를 연결하는 화물철도망을 확보하기 위한 CP의 과감한 제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CP는 캔사스시티서던 주주에게 1주당320달러로 평가해 현금 90달러와 CP주식으로 대가를 지급하기로 했다.
캔사스시티서던 인수가 마무리되면 CP는 이 회사와 합병해 '캐나디언 퍼시픽 캔사스시티'로 거듭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연매출 87억달러 종업원 2만명의 거대회사가 된다.
이번 인수는 CP가 합병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를 연결하는 화물철도망을 확보하게 되고 이는 향후 북미경제권통합에 대비한 장기적 포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캔사스시티서던은 미국 내 주요 화물철도 업체 중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이지만 멕시코와 텍사스를 거쳐 캔사스시티로 연결되는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과 멕시코를 연결하는 핵심거점을 가지고 있다.
CP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 북쪽 주 및 시카고까지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가지고 있다.
이를두고 업계는 CP가 경쟁사 캐나디언 내셔날을 따돌리는 마지막 단계로 규제당국의 허가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육상교통위원회(STB)의 심사가 내년 중반쯤 완료되고 승인에도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캐나디언 퍼시픽은 멕시코와 미국 남부 및 중서부지역으로 연결되는 화물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과 2016년에도 미국 철도회사 인수를 시도했지만 모두 미국 당국의 반대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캐나다, 여자축구서 사상 첫 금메달…승부차기서 스웨덴 제압
캐나다 퀸, 최초의 트랜스젠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캐나다 여자축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캐나다는 6일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캐나다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두 차례 연속 동메달을 따낸 캐나다는 이날 혈투 끝에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더불어 캐나다에서는 올림픽 최초로 커밍아웃한 트랜스젠더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미드필더인 퀸이 그 주인공이다. 퀸은 2016 리우 대회에서 캐나다의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으나, 당시에는 커밍아웃하지 않았다. (이하 생략)
아이스크림 사려 캐나다 마을에 헬기 착륙…조종사 기소돼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작은 마을인 테스데일의 시장은 지난달 31일 빨간색 헬기 한 대가 학교 주차장에 착륙한 것을 보고 마을에 응급 상황이 벌어진 것 아닌지 우려했다.
빨간색 외관이어서 구급용 헬기로 여긴 것이다.
알 젤리코 시장은 11일(현지시간) CBC 뉴스에 "처음에는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진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스데일은 3천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헬기는 중고등학교의 비어 있던 널찍한 주차장에 굉음과 먼지를 일으키며 착륙했다.
헬기에서는 한 여성이 내린 뒤 길을 건너 아이스크림 및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헬기로 돌아오는 이 여성의 손에는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들려 있었다.
그제야 젤리코 시장은 "누군가 배가 고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젤리코 시장은 이를 옳지 않은 행동으로 간주했다.
경찰도 이에 동의하고 항공기를 위험하게 조종했다는 혐의로 34세의 헬기 조종사를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594886629146008&mediaCodeNo=257&OutLnkChk=Y
화웨이 보복? 中, 캐나다 마약사범 사형 판결 항소 기각
최초 15년형 선고받았으나 재심서 사형으로 변경
캐나다의 멍 화웨이 부회장 체포 보복으로 풀이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셸런버그는 조직적인 국제 마약 밀수에 가담해 공범들과 함께 200kg 이상의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밀수한 혐의로 2014년 체포돼 2018년 말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셸런버그는 재심을 신청했지만, 2019년 1월 돌연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미국은 2019년 1월 멍 부회장을 기소하고 캐나다에 신병 인도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법원에서 멍 부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리가 진행 중이다. 범죄인 인도 심리 재판은 오는 2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멍 부회장의 체포 직후 중국 법원은 셸렌버그를 비롯해 여러 명의 캐나다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셸런버그의 뒤를 이어 판웨이와 쉬웨이훙 등 중국계 캐나다인 2명도 마약 밀매를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중국 정부는 전(前) 캐나다 외교관 마이클 코브릭과 캐나다 기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간첩 혐의로 체포하기도 했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