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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식) 트뤼도 총선 승리 / 넬리 신 의원 재선 실패 / 70년된 대학이 이름을 바꾼 이유 / 영어와 불어 이중언어에 힘쏟는 캐나다 교육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15268 작성일 2021-09-23 07:50 조회수 2478

캐나다 트뤼도 조기 총선 승리…과반 득표는 실패

‘조기 총선’ 승부수 던진 트뤼도... 집권 3기 시작
”코로나 대유행에 선거 왜 치르나” 부정 여론도 존재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9/21/SQEBWWSGEFD55GAN7YKXGNBT24/

21일(현지 시각)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총선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21일(현지 시각) 오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총선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20일(현지 시각) 치러진 제 44대 캐나다 총선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부가 승리해 집권 3기를 이어가게 됐다.

캐나다 공영 CBC 방송에 따르면 자유당은 하원 전체 338개 의석 중 총 156개 의석을 획득해 121석을 얻은 보수당에 앞설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유당은 당초 과반 의석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이번에도 다수 정부 구성에는 실패했다. 집계 결과 보수당에 이어 지역 정당인 블록퀘벡당이 33석, 좌파성향의 신민주당이 26석, 녹색당이 2석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트뤼도 총리는 세 번째 총리직을 확정지었지만 ‘절반의 성공’만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백신 문제 등 팬데믹 기간 적극 대응으로 호평을 받은 트뤼도 총리는 지난달 15일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본래 다음 총선은 2023년 10월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소수 정부 입지를 탈피하기 위해 선거를 2년 앞당긴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선거였다는 여론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CBC방송은 “보건 위기 도중 선거를 치르기로 한 트뤼도의 결정에 많은 유권자들이 분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선거 결과는 8월 하원 해산 당시 원내 의석 분포와 큰 차이가 없어 선거의 의미가 퇴색한 것으로 평가됐다. 당시 자유당은 155석, 보수당은 119석을 보유했었다. CBC방송은 “결국 최종 의석수는 8월 초 해산된 하원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일 수 있어 코로나 4차 대유행 기간에 선거를 치른 이유에 대해 많은 의문을 불러오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트뤼도 총리는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21일(현지 시각)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자유당을 신뢰하고 더 밝은 미래를 선택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는 모두를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낼 것이고, 캐나다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 첫 캐나다 하원의원 '넬리 신', 재선 실패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922_0001589959&cID=10101&pID=10100

한인 최초로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던 넬리 신(한국명 신윤주) 의원이 재선에 실패했다.

 

21일(현지시간) 캐나다 CTV뉴스 등에 따르면 신 의원은 전날 실시된 44대 총선에서 보수당 후보로 입후보 했으나 당선되지 못했다.

 

2019년 한인 첫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던 그는 한인 1.5세로 알려졌다. 그의 하원의원 당선 이전 캐나다 연방 의회에 진출했던 한인은 연아 마틴(한국명 김연아) 상원의원이 유일했다. 

 

그는 5살 때인 1977년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주했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연주에 소질을 보인 그는 토론토 음대 작곡과에 입학, 교육학을 복수전공했으며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음악 및 영어 교사로 재직했다.

또 30대 초반에 선교 사업을 통해 BC주 벤쿠버 섬 등지에서 빈민층 구호 활동을 했다. 또 프리랜서 음악가, 가수 및 작곡가로 활동하며 직접 음반을 내기도 했다.

 

 

그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들었다. 당시 밴쿠버 섬에서 온타리오주 리치먼드힐로 이주한 뒤 주변의 권고로 보수당에 입당했다.

 

캐나다는 왜 70년 넘은 대학 이름 통째로 바꾸나

[김수진의 '별일 있는' 캐나다] 굿바이 라이어슨 유니버스티, 굿바이 던다스 스트릿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4488&CMPT_CD=P0001&utm_campaign=daum_news&utm_source=daum&utm_medium=daumnews

 

최근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해 이름 변경을 결정한 캐나다 라이언슨대학교의 캠퍼스.
▲  최근 원주민과의 화해를 위해 이름 변경을 결정한 캐나다 라이어슨대학교의 캠퍼스.
ⓒ ryers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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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는 어찌된 일인지 도시마다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거리들이 많다. 토론토에도 해밀턴에도 워털루에도 '킹 스트리트'(King Street)가 있다. 차탐에도 키치너에도 우드스탁에도 '아들레이드 스트리트'(Adelaide Street)가 있다. 거리뿐만 아니라 공원이나 학교 같은 기관도 같은 이름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잦다. 그중 라이어슨 대학교, 라이어슨 초등학교, 라이어슨 공원 등 '에거튼 라이어슨(Egerton Ryerson)'이란 사람에게서 비롯된 이름은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영영 사라질 모양이다. 

지난 8월 26일, 토론토에 위치한 '라이어슨 대학교(Ryerson University)'는 이름을 바꾸겠다는 발표를 했다. 4년 전에도 학교 내 원주민 학생들에 의한 개명 요구가 있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 여름 옛 '기숙학교' 부지 두 곳에서 무려 1000여 명에 이르는 원주민 어린이들의 유해가 발견됨으로써 다시금 개명을 향한 투쟁에 불이 붙었다.

대체 '라이어슨'이란 인물은 누구이고 '기숙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한 대학이 오래도록 지녀온 이름을 바꾸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일까.

영국과 프랑스인들이 들어와 캐나다라는 나라를 세우기 훨씬 전부터 이 땅에는 원주민들이 터를 잡아 살고 있었다. 그들이 빼앗긴 것은 땅뿐만이 아니었다. 캐나다 정부는 그들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말살정책을 폈고 '기숙학교'는 그러한 정책의 일환이었다. 1996년까지 100년 넘는 기간 동안 15만 명의 원주민 아이들이 부모와 공동체에게서 떨어져 '기숙학교'로 보내졌다. 그곳에서 원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박탈 당하고 백인의 문화와 관습을 강제 당하는 과정에 수많은 아이들이 학대와 방임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올 여름, '땅속 탐사 레이더'를 통해 옛 기숙학교 부지에서 1000여 명에 이르는 아이들의 유해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처참한 광경은 비단 원주민 공동체만이 아닌 캐나다 전역을 충격과 분노로 몰아넣었고, 라이어슨 대학교 개명 운동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됐다.

에거튼 라이어슨, 그가 바로 기숙학교 시스템의 주 설계자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캠퍼스 내에 세워져 있던 그의 동상은 유해 발견 사건으로 분노한 이들에 의해 끌어져내리고 목이 잘리는 훼손을 당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차후에도 동상 복원이나 교체는 없을 것임을 밝혔다. (이하 생략)

영어와 불어 둘 다 유창하게…이중언어 교육에 힘 쏟는 캐나다

https://news.ebs.co.kr/ebsnews/allView/60106915/N

캐나다는 공식 국어가 영어와 프랑스어인 만큼 이중 언어 교육을 적극 장려한다.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할 때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영어 반 또는 프랑스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프랑스어 반 이렇게 두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프랑스어 사용자가 영어 사용자에 비해 현저히 적은 캐나다지만 캐나다 학교가 프랑스어를 집중 교육하는 이유 중 하나는 프랑스어권 밖의 학생들에게 인위적으로 프랑스어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 이중 언어를 습득할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에 따라 캐나다 교육 현장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적절히 배분해 수업을 진행된다. 예를 들어 유치원과 1학년 때는 천천히 프랑스어에노출 시켜 친숙하게 하고 3,4 학년이 되면 100% 프랑스어로 수업을 진행하다가 8학년부터 프랑스어 비중을 점차 줄여가며 12학년이 되면 25%만 프랑스어로 수업하고 나머지는 영어로 수업을 하는 식이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프랑스어 반을 선택하는 학생의 수는 해마다 늘고 있으며 올해는 11만 명의 학생이 프랑스어 학교에 등록했고, 백 만 명 이상의 학생이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선택했다.

 

하지만 프랑스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중언어 교육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이 점을 해결 하고자 온타리오주는 프랑스어 교사 양성에 1200만 달러(약 111억원) 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온타리오주 스티븐 교육부 장관은 매년 500명의 프랑스어 교사를 채용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왜 프랑스어의 인기가 높아지는지를 다룬 캐나다 글로벌 뉴스는 캐나다 부모들이 이중언어가 두뇌 계발에 좋다고 믿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캐나다 내 이중 언어 구사자의 경우 직업 선택의 기회가 넓다는 점도 프랑스어 인기의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다수의 캐나다 주정부 공무원은 영어 프랑스어 이중 언어 구사자이며, 일반 회사의 채용 공고에서도 프랑스어 구사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 정부의 계획대로 프랑스어 교사의 꾸준한 수급이 이루어져 영어에 치우친 캐나다의 국어 교육이 좀 더 균형 잡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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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1-09-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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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하는 말 "트루도 헛물 켰네"

선거비용 6억 달러 골고루 나눠주면 일인당 약 20달러 씩 줄 수 있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힘들테니 맥주나 한잔씩 마시라고 나눠줬으면 욕을 안 먹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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