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문제나 거래상 생길 수 있는 분쟁에 대해서는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적이 없다. 거래상의 분쟁은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filing 해서 해결했다. 3건 모두 아주 깔끔하게 해결되어 100% 만족한다.
게시판에 폭로 고발성 글을 올린 것은 어떤 한인단체의 부조리, 비리에 관해서 인데 그 단체에서 운영팀에 전화해 근거없는 비방으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래서 올린 글은 삭제 당했다. 억울하기 짝이 없었거니와(글 쓰는 지금 이순간에도 억울하다) 글이 삭제 당하면서 후유증이 컸다. 두 명이 나 하고 의절했고 몇 사람은 CN드림 회원 탈퇴했고 CN드림은 쓰레기 신문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폭로 고발성 글이 올라왔을 때 쟁점은 쌍방의 말이 다르다는데 있다. 우리말 속담에 “안방에서는 시어머니 말이 옳고 부엌에서는 며느리 말이 옳다.”고 했다. 그리고 “북망산천에 핑게 없이 죽은 무덤 없다.” 라고 했다. “내가 잘못했소”라고 순순히 인정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신문사는 수사기관이나 판사가 아니다. 쌍방의 말이 다를 때 증거제시 하라고 해서 흑백을 가릴 수 있는 권한이 없다. 그것이 신문사의 한계다. 개인적 문제나 단체의 문제나 고발성 글을 올릴 때 신문사의 한계를 생각해야 한다.
상대가 글을 내려달라고 했을 때 내리지 않아도 되는 명분이나 증거가 있다면 모를까, 그 요구 무시하고 그대로 두면 신문사가 명예훼손 소송에 휘말릴 수있다. 글 올린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으나 역지사지라고 신문사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 내 문제 때문에 신문사가 명예훼손 소송 당한다면 글 올린 사람 마음도 편하지 않을 것이다.
사족: 요즘에도 어떤 한인단체 상대로 소송중이다. 변호사가 10시간짜리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중인데 법원 판결문 나오면 게시판에 올릴 예정이다. 법원 판결문 올렸는데 그 한인단체가 근거없는 비방, 사실무근이라고 운영팀에 전화 하지는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