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20514005600109
교황, 7월말 캐나다 방문…기숙학교 참사 원주민과 화해 모색
원주민 인구 많은 3개 도시 방문…피해 원주민 직접 만날 듯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7월 24∼30일(현지시간)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교황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황이 캐나다 정부와 가톨릭교회, 원주민사회 등의 초청을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방문지는 원주민 인구가 많은 에드먼턴, 퀘벡, 이칼루이트 등이다.
비교적 짧은 기간 서부와 동부, 북부지역을 오가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올해로 85세인 교황은 최근 며칠간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휠체어에 의지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하 생략)
https://cm.asiae.co.kr/article/2022051413394535102
캐나다, 방역 풀었지만...'여권 신청' 폭주에 발 동동
1년 새 여권 발급 권수 3배 급증...줄줄이 여행 연기·취소해
캐나다가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의 여권 신청이 폭증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년간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사실상 금지해오다가 최근 방역 수칙들을 대거 해제했다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매체 CTV에 따르면 캐나다의 최근 1년간 여권 발급 건수는 127만3000건이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첫해인 2020년 4월부터 2021년까지 36만3000건이었던 데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수요가 폭증하자 캐나다 내에선 제날짜에 여권을 받지 못해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 중이다.
여권을 발급하는 캐나다 서비스부엔 하루 5000건에 불과하던 여권 관련 문의가 최근 2000만건 넘게 접수됐다. 사실상 통화가 불가능한 수치다.
서비스부의 전국 사무소 곳곳엔 민원인들의 대기 줄이 이어지면서 시간당 17~50캐나다달러(한화 약 1만7000원~5만원)에 줄서기를 대행하는 이들까지 등장했다.
서비스부에 따르면 여권을 발급하는 데는 통상 10~20일이 소요됐으나 올해 4월엔 평균 25일로 늘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05/19/IXFAU27DRRACPCJFWDUCJM3PZI/
캐나다 레스토랑 계산, 6000㎞ 떨어진 니카라과 사람이 한다
.북미 전역에 343개의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프레시(Freshii) 일부 매장에는 지난달부터 주문을 접수하는 직원이 사라졌다. 대신 등장한 것은 ‘퍼시(Percy)’라고 불리는 화상 주문 시스템이다. 매장을 찾은 손님은 주문용 모니터 너머 계산원과 대화하며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인간 계산원과 키오스크의 딱 중간쯤 되는 셈이다. 화상 통화로 주문을 받는 계산원들은 캐나다에서 6000㎞ 떨어진 중미 국가 니카라과 사람들이다. 캐나다의 최저 시급은 15달러 수준이지만,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고용된 니카라과 계산원들은 시급 3.75달러를 받는다.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면서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며 전 세계 기업들의 원격 아웃소싱이 급증하고 있다. 500만달러 이상 글로벌 아웃소싱 계약을 추적하는 미국 IT 서비스 관리 기업 IS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에서 맺어진 아웃소싱 계약액은 242억달러(약 31조162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SG는 아웃소싱 계약 급증의 배경으로 클라우드(원격 컴퓨팅) 기반의 각종 디지털 서비스를 일컫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를 꼽았다. 사업 기반이 점점 디지털·자동화되는 만큼 관련 인프라·기술·인력 역시 원격으로 외주화하는 게 더 나아진 것이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아웃소싱 흐름을 가속한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