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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 보수냐 진보냐를 묻는 건데 한국 사회에 보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작성자 나그네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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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618 |
작성일 2009-07-22 23:38 |
조회수 1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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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설문이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되서 글 올립니다.
보수냐 진보냐를 묻는 건데 한국 사회에 보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수라면 민족주의적 이어야 할텐데 민족주의적 가치를 갖고 있는 집단이나 개인이 누구입니까?
보수라면 지킬 가치를 위해 변할줄 알아야 합니다.
우당 이회영 집안이 좋은 예입니다. 조선을 지키기 위해 지금돈 1,000억에 해당하는 재산을 정리해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하고 신흥무관학교 세운 우당의 집안. 그리곤 대가집 마나님들이 삯바느질로 연명한 집안입니다.
동학을 진압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지방수령의 탐학과 학정을 무섭게 다뤄 시시한 고을 사또가 아닌 도지사에 해당하는 관찰사를 두명이나 파직 시킨 강골 암행어사 이건창. 이런 분들이 보수인데 이런 보수주의자들이 어디 있다고 설문 조사에 보수가 들어갑니까?
한국사회의 보수주의자들은 일제때 변절해서 다 없어진걸로 아는데 보수가 또 생겨 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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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
| 2009-07-23 10:1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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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인 의미에서의 보수주의라함은 기존것을 유지하고 지키려는 정치이념입니다. 영어로 Conservatism이라는 단어도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고요.
해방후 반세기 넘게 한국 사회를 지배해오고, 또한 이를 유지하려는 기득권층과 이에 동조하는 세력들이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보수겠지요. 문제는 일제강점기때 일본에 빌붙어서 호위호식하며 살아온 사람들과 그 자손들, 언론기관들이 아직까지도 보수랍시고 대한민국의 주류행세를 한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런 반민족세력들이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며 평생동안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바로 어제 불법과 날치기로 MB악법을 통과 시켰지요..
아직까지 대한민국은 일제강점 제2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것이 해방후 정권의 안위를 위해 친일파를 몰아내지 못한 이승만정권때문이겠지요. 독립군 잡던 일제 순사가 대한민국의 경찰이 되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어떻게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거짓말로 당선된 MB와 그일당들이 이제는 거짓말과 불법으로 영구집권을 하려고 하는군요. 본인이 BBK설립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명함까지 만들고서는 나중에 문제가 되니까 본인은 상관없다 라고 하던 사람입니다.. \"술은 마셨으나 음주운전은 아니다\" 라고 말한것과 뭐가 다릅니까? 상황이 불리하면 언제라도 거짓말과 불법을 저지르고, 잘못됐다고 주위에서 그러면 배째라식이지요. 그리고 여론조작하고...
대한민국 국민들 정말 깨어나야합니다. 현정권과 한나라당에 동조하시는 분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들이 지난 반세기동안 어떤짓을 해왔는지 보시고 판단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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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
| 2009-07-23 22:44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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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설문조사에 답하면서 망설여지던군요.
사실 저는 스스로 약간 보수적이지 않을까 생가했었지만...
설문조사의 \"최근 CN드림 자유게시판에 진보와 보수 논쟁이 활발하며 모국에서도 이 문제는 항상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당신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를 보고
최근 게시판 논쟁은, \"진보와 보수 논쟁\"과는 거리가 멀고,
모국에서야, 나라가 어떻게 되든 자기 밥그릇 더 챙기려고 없는 사람 짓밟는 거와, 아무도 입도 뻥긋못하게 감시하고 협박하는것만 봐서...
그냥 진보로 투표했지요. 사실 진보는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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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2009-07-24 00:0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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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영어로 conservatism라고 하지요. conservatism에는 보수도 들어가고 수구도 들어갑니다. ottantottism이란 어려운 말도 있긴 하지만.
몇년전 2001년이던가, 이문열이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똥 밟는 소리 했지요. 수구가 아니라 보수라고. 보수를 수구,반동, 악으로 몰지 말라고.
글 재주는 좋아 글은 잘 쓰지만 보수의 개념도 모르면서.
한국 사회 현실에서 수구와 보수는 똥 과 된장 차이만큼이나 큽니다.
비슷해 보여도 다르지요. 달라도 엄청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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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독
| 2009-07-24 09:21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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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00분 토론에선가도 한 번 다룬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과연 보수파가 존재하는가 하고요.
결론적으로는 한나라당도 특정 계층의 이익을 대표하는 집단이지, 진정한 의미에서의 보수는 이제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잠정적인 결론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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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수(?)의 참모습
정부, 굶는 학생 32만명 지원 내년엔 \'나몰라라\'
target=_blank><a href=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01&newsid=20090725025304279&p=hankooki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education/view.html?cateid=1001&newsid=20090725025304279&p=hank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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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읽고 저녁 내내 눈물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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