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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운영자님, 보수냐 진보냐를 묻는 건데 한국 사회에 보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작성자 운영팀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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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622 |
작성일 2009-07-24 09:07 |
조회수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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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의 지적에 감사드리며, 동의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요즘 시대에도 대한민국은 사회적으로 보수와 진보가 구분이 되어 있으며 사회적인 큰 이슈가 있을때마다 이 둘로 나뉘어 논쟁이나 갈등이 심하다고 봅니다 .
운영자 입장에서 바라본 최근 대한민국의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되며 일반적인 시각과 큰 차이는 없으리라 봅니다.
보수 <> 진보 구분
(정부) 현 여당 <> 현 야당
(정치인) 이명박, 박근혜, 이회창 <> 노무현, 김대중, 정동영
(언론) 조중동 <> 한겨레, 경향
(방송) KBS <> MBC
(대북 햇볕 정책) 반대 <> 지지
(미국 대 중동정책) 지지 <> 반대
(미디어법) 지지 <> 반대
보수나 진보라고 해서 위의 내용들에 모두 동의하거나 해당된다고는 볼수 없습니다만, 위 항목들 중에서 60~70%만 해당된다면 둘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추가로, 조정래씨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내용에 대해 동감하거나 지지하면 진보, 거부하거나 반대하면 보수쪽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설문조사 설문이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되서 글 올립니다.
>보수냐 진보냐를 묻는 건데 한국 사회에 보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보수라면 민족주의적 이어야 할텐데 민족주의적 가치를 갖고 있는 집단이나 개인이 누구입니까?
>
>보수라면 지킬 가치를 위해 변할줄 알아야 합니다.
>우당 이회영 집안이 좋은 예입니다. 조선을 지키기 위해 지금돈 1,000억에 해당하는 재산을 정리해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하고 신흥무관학교 세운 우당의 집안. 그리곤 대가집 마나님들이 삯바느질로 연명한 집안입니다.
>
>동학을 진압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지방수령의 탐학과 학정을 무섭게 다뤄 시시한 고을 사또가 아닌 도지사에 해당하는 관찰사를 두명이나 파직 시킨 강골 암행어사 이건창. 이런 분들이 보수인데 이런 보수주의자들이 어디 있다고 설문 조사에 보수가 들어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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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보수주의자들은 일제때 변절해서 다 없어진걸로 아는데 보수가 또 생겨 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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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hrl
| 2009-07-24 16:4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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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원론적인 이념적 개념에서 접근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기준이 애매모호하군요
이명박 대통령은 본인이 진보성향을 가지고있다고 불과 얼마전에 이야기한적이 있습니다 자칭 보수정당이라는 한나라당에선 그거가지고 별 느낌도 없나봅니다
차라리 보수, 진보를 설문하시기보다는
지지정당이 야당이냐 여당이냐를 묻는게 더 낫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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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아프리카
| 2009-07-24 20:5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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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씨엔드림의 보수진보중도의 설문은 별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즉 괜찮은 분류라는 것이죠. 이들 각 유형의 내용은 시공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겠지요. 보통 보수, 진보, 중도라는 세 유형 ( typology)에 대한 선택은 시대정신을 반영합니다.
현 한국사회에서 보수를 자처하는 이데올로그들이나 추종자들이 주장하는 “기존사회” (conventional society)의 보수하고자 하는 내용이 치졸하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여러분들이 현 사회에서 개혁적인 것을 지향한다면 진보일테고, 기성사회의 가치와 이념을 보수하고자 한다면 보수이겠지요.
한국과 같은 반공이념으로 무장한 분단국가에서 보수주의는 오직 반공과 뜻을 같이하면 다들 동지가 되지요. 보통 민족주의는 전통적인 가치를 보존하고 지키고자 하는데, 반공국가인 남한은 반공만 하면 친일과 독재가 보수주의 이념을 수호하는 한 요인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괴물같은 보수주의 현상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들은 남한 사회를 조금이라도 비판적으로 보면 뽈갱이로 몰아 부치면서 자기 이념과 기득권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딴나라당 즘생들에 의해 날치기로 통과된 미디어법의 배후는 이명박과 그 졸개들인데 참 한심합니다. 민주주의를 거꾸로 돌려놓는 즘생들이란 말씀이죠. 이런 즘생들을 다시 뽑고 지지하는 것을 소위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로 본다면, 나라 볼 장 다 본 것이겠죠. 뉴라이트의 극우주의와 친일적 보수주의, 그리고 시대역행적인 반민주악법인 미디어법 통과...머리가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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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oneer
| 2009-07-28 21:57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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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아닌
우파와 좌파의 갈등이라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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