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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는다는 자들이 그깟 동성애 하나를 못견뎌 하며 지옥 운운하고 자빠졌다
작성자 심심해     게시물번호 16316 작성일 2022-08-16 05:53 조회수 2464

나는 사실 예수님을 그 어떠한 기독교 신자 보다도 더 철저히 믿는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살고 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직전에

 

'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하셨다.

 

예수님 승천 이후에 종교지도자들은 모여서 성육신이라는 개념을 고안해 냈다. 즉 예수는 우리처럼 밥 먹고 똥 싸고 방귀 뀌는 사람이지만 사실은 신이라는 것이다. 결국 인류는 우리를 창조한 신을 잡아다가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셈이다.

 

성육신 개념과 더불어서 지도자들은 삼위일체라는 교리를 수립했다. 사실 예수는 하느님이면서 아버지이면서 아들이라는 것이다. 성육신 개념과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하면 기독교인이 아니다.

 

다시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보자.

 

'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삼위일체 교리를 따른다면 이 말은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너희들을 용서한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는 신을 잡아다가 죽였다. 하지만 신은 우리를 용서했다. 자, 이제 어떤게 용서받지 못할 죄인가. 신을 죽인 죄 보다 더 큰 죄가 무엇인가. 그런건 없다. 이것은 신이 더 이상 미천한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신 것이나 마찬가지다. 사실 우리는 2천년 전에 이미 구원 받은 것이다. 신은 우리끼리 살아가도록 우리를 해방한 것이다.

 

그런데 괜히 종교지도자들은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떠벌린다. 예수님의 용서하심을 부정하는 것인가? 바로 이들이야 말로 예수님을 불신하는 자들이다.

 

예수님은 크나큰 사랑으로 우리를 용서했다. 원죄 따위는 이제 없다. 지옥도 없다. 에덴 동산에서 따먹은 선악과를 통해 깨우친 지혜로 우리는 사법 시스템을 만들었다. 우리 스스로 범죄자들을 단죄하며 꽤 근사하게 평화적으로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은, 아니 하나님은 선악과에 의해 얻어진 지혜로 우리 스스로 번성하며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잡아죽인 예수님이 우리를 용서했다. 그런데 그 예수를 믿는다는 자들이 그깟 동성애 하나를 못견뎌 하며 지옥 운운하고 자빠졌다. 이들이 바로 예수님을 빙자해 종교사업을 하는 장사치들이다.

 

나는 비록 교회를 다니지 않지만 진실로 예수를 믿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미 용서 하셨다. 우리를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고 속세에서 떠나셨다. 나는 선악과로 깨우친 지혜로,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죄짓지 않고 질서를 지키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 바로 예수님이 바라신 그대로 말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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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22-08-17 15:56         
0     0    

조물주가 있어, 그 조물주가 야훼인지 알라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상 천지만물을 다 창조했다고 한다면 동성애자, 성소수자도 조물주의 작품인거지요. 조물주의 다 같은 동창생들이니 차별하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그런데 해괴한 논리를 들어댑니다. 조물주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었다. 동성애, 성소수자는 인간 자유의지의 소산이다. 즉, 인간이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건데 도대체 그 자유의지인지 뭔 말라깽이인지는 어디서 왔냐구요? 그것도 조물주의 작품이지.

심심해  |  2022-08-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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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톨릭을 분리해 생각한다면 개신교는 세계에서, 특히 한국에서 가장 젊은 종교죠. 그래서 그런지 포교도 열심이구요.

아내와 저는 뭔가 마성의 매력이 있는지, 교회 다니는 분들은 저희를 교회로 끌고 가고 싶어서 안달입니다. 요번에 온라인상에서조차 전도를 당해서 제가 좀 흥분했나 봐요. 아내님이 이 글을 보더니 '워~ 워~ 진정해' 하시네요.

ross  |  2022-08-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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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교리로 너희들을 용서한다?


참 달콤한 이야기 입니다. 무슨 죄를 지었던 다 용서가 된다?
살인하고 폭행을 하고 간음하고 도둑질도 포함입니까?

성경에서 주님께서는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자주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인간이라 매일 죄를 짓지만 매일 회개하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저번에도 얼핍 적어드렸지만, 성경에선 동성애, 간음(생각)도 다 죄로 간주를 합니다. 당연히 우리도 똑같이 죄인이며 간음을 하죠.
그런데 죄가 아니고 죄인이 아니고 동등하게 해 달라고 퍼레이드(벌거벗은) 당당하다고 하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까요?

참 여러분들은 대단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나도 똥꼬 팬티 입고 아들하고 채찍들고 퍼레이드 하고 지인들에게 권해야겠다? (이런 답변 원하십니까?)
그들은 보호하고 사랑으로 대하되 죄까지 옹호를 하면 안됩니다.

우리는 동성애자들 보다 더 변태행동을 할 수 있고 간음자 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그게 죄가 아니고 자기는 떳떳하고, 빨가벗고 퍼레이드 하며 헌법을 고쳐달라고 떼 쓰면 안되겠지요.
(올해 서울시에선 동성애 시위는 허용을 하되 벌거벗은 퍼레이드는 금지 시겼음)
그리고 조물주의 작품인지 인간이 타락해서 나온 결과물인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후자라 믿습니다.
죄에 대해선 인간의 자유의지는 없습니다. 살인을 해도 자유의지, 변태짓을 해도 자유의지 뭐 이런겁니까?

심심해  |  2022-08-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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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워~ 진정하세요.

저기 써놓은것처럼 우리의 사법시스템으로 우리 스스로 단죄한다고 했잖아요. 잘 읽으셔야죠.

워~ 워~

philby  |  2022-08-2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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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펭귄을 바롯해 약 1500종의 동물이 동성 짝짓기를 하는데 그 동물들 다 타락했군요.

무척추동물 단세포 동물들은 처녀생식도 하는데... 동정녀 마리아 설화도 무척추동물에서 힌트를 얻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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