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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화 한편 소개) 사랑과 추억 – 닉 놀테 &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주연
작성자 Tommy     게시물번호 16695 작성일 2023-01-07 14:24 조회수 1329

영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팬 입장에서 볼 때 좋은 영화를 하나 찾는 건 쉽지 않다. 

홍수처럼 넘쳐나는 그 많은 영화 속에서 명작을 찾는 건 쉽지 않고, 또 남들이 좋은 영화라고 소개해서 본다 해도 각자의 취향이 달라서 재미없게 볼 때도 있다.

또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첫 번 볼 때는 별 감동이 없다가 우연히 한두 번 더 반복해 보면서 그 진가를 맛볼 때도 있다. 

이렇게 좋은 영화 한편 찾기가 어렵다 보니까 실패를 하지 않으려고 과거 이미 보았던 명작을 꺼내 다시 한번 보는 일도 잦은데 책이나 영화를 반복해 보는 건 그 작품을 음미하고 더 깊은 감동을 느끼는데 좋은 방법이기는 하다.

서두가 길었는데 이렇게 좋은 영화 한편 찾기 힘든 요즈음 명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1992년작으로 닐 놀테,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주연의 사랑과 추억(The Prince of Tides)이고 바브라가 주연 및 제작과 감독까지 맡았다. 

 

명작인 이유 

일단 스토리가 탄탄하다. 기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밋밋해 보이는 내용 같지만 두 시간 내내 관객들이 집중해서 보게 만든다.  특히 후반부에서부터 두 사람의 애뜻한 사랑이야기로 전개되면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실은 이 영화는 불륜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닉 놀테 그리고 스트라이잰드 모두 가정이 있는 사람들로 우연히 업무상 만나게 되어 만남을 이어가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인데, 

불륜 자체는 사회적으로 손가락질을 받고 큰 비난이 쏟아지기 마련이지만 영화나 소설에서 이를 미화해 크게 히트치는 사례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메디슨 카운티>, <잉글리쉬 페이션트>, (브록백 마운틴> 등이 있다. 

이들 작품 모두 불륜이라는 내용을 가지고 탄탄한 스토리와 두 사람의 만남의 과정을 멋지게 치장해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면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과 독자로 하여금 이들을 욕하기 보다는 마음속 깊이 지지하고 응원하는 입장으로 바꾸어 준다는 게 큰 특징인데 <사랑과 추억>도 그런 작품 중 하나이다. 

이 영화는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메인 이지만 두 사람의 현재 가정생활 그리고 과거의 이야기들이 들추어지면서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아놓게 되며 주인공 두 사람이 수습해 가는 과정 속에서 감동과 감명을 주고 있어 이 영화를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게 된다. 

닉 놀테는 극중에서 세 딸을 둔 아빠이지만 어렸을 적 겪을 충격으로 인해 결혼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었고 스트라이잰드는 정신과 의사이자 남편도 유명인사 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의 관계는 최악인 상황이었고 외아들 마저도 부모와 사이가 크게 벌어져 있어 상류층이면서도 전혀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다가 두 사람이 만나 진정한 사랑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배우 닉 놀테

1941년생인 닉 놀테는 대학에서 풋볼선수로 활약하다가 지방 극단을 연연하면서 14년간 떠돌아 다니면서 B급 영화나 TV물에 간간이 출연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방황의 도시(1980), <48시간>(1982), <존 스타인백의 즐거운 목장>(1982), <언더화이어>(1983)등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1980년대 동네 비디오 가계에서 빌려 보았던 영화 <48시간> 에서의 닉 놀테의 거칠고 야생적인 모습이 지금까지도 꽤나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잘 생긴 것도 아니면서 커다란 덩치에 동네 깡패처럼 생긴 외모이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여러 작품에서 큰 족적을 남기며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우리에게 가장 기억이 남는 영화는 아마도 1991년작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케이프 피어”일거다. 여기서 닉 놀테는 아내 제시카 랭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다가 악당 로버트 드니로를 만나 한 가정이 위기에 처한다는 내용인데 스릴러물 중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 생각된다. 

 

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잰드

원래 가수인 바브라는 70~80년대 가수로서는 최고의 위치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그녀의 전성기시절인 1977년 <The Star in Born>이란 영화에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과 주연을 맡아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고 2004년 <미트 더 포커스>에 출연해 더스틴 호프와 부부로 호흡을 맞추어 명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다시 한번 크게 인정을 받았다. 

 

배우 기네스 펠트로

닉 놀테의 아내역으로는 블리드 대너가 맡았는데 그녀는 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엄마로 잘 알려져 있다.  

대박을 친 2004년 영화 <미트 더 포커스 Meet the Fockers>에서도 블리드 대너와 바브라 스트라이잰드가 서로 사돈간으로 같이 출연하여 멋진 연기를 펼친바 있다. 

<미트 더 포커스>는 Meet the Parents의 후속편으로 1편과 더불어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로 특히 로버트 드니로와 더스틴 호스만의 명연기가 걸작이다. 

 

 

대강의 줄거리 

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667

톰 윙고(닉 놀티)는 고등학교 미식축구 코치를 하다가 실업자가 된다. 그는 또한 아내와 대화가 단절되어 고통을 겪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날 톰은 어머니의 방문을 받고, 톰의 쌍동이 여동생인 사바나(멜린다 딜론)가 뉴욕에서 자살을 기도했음을 알게 된다. 톰은 급히 뉴욕으로 가 여동생의 담당의사인 수잔(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을 만난다. 

톰은 수잔과 상담을 하지만 그녀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 한다. 수잔은 (여동생)사반나가 억압하고 있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복원하는 것이 치료의 첩경이라 판단한다. 상담을 하면서 톰은 고통스러운 어린시절의 기억을 수전에게 이야기한다. 

한편 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톰은 수잔의 가정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수전과 톰은 점점 가까와지고 고향에 있는 톰의 아내도 다른 남자를 만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된다.

 

보너스

배우 제시카 랭

1949년생인 제시카 랭은 1976년 영화 <킹콩>에서 킹콩의 연인으로 영화계에 데뷰했다.

이후 영화 <투씨>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도 인정을 받았다.  

영화 킹콩은 지금까지 총 세번 만들어졌는데 첫번 영화인 1933년 작품 <킹콩>에서 킹콩의 애인으로 선택된 여인은 페이 웨리로 지난 2004년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페이 웨리는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두시간 반 거리에 있는 국경 마을 Cardston 출신이었기에 그녀가 별세 했을 때 앨버타주내 신문들이 크게 보도한 바 있다. 

영화 <킹콩>은 첫번 작품 1933년에 이어 제시카 랭 주연으로 1976년에 처음 리메이크 된바 있고 두번째 리메이크는 2004년 나오미 와츠의 출연으로 발표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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