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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오른 한국여행비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6775 작성일 2023-02-15 19:13 조회수 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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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난 가을 1 박에 40 달러에 예약이 가능했던 트래블랏지 명동이 올봄에는100 불이 훨씬 넘는 가격으로 아고다에 올라와 있습니다. (익스피디아는 북미지역에 특화되어 있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아고다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서울에서 호텔을 찾는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이 교통입니다.

 

첫째 지하철역과 가까워야 합니다. 둘째 낮에도 쉽게 들어와 쉬었다 나갈 수 있는 곳이 좋습니다.

 

아침에 나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자러들어오는 개념이 아니라, 낮에도 호텔로 돌아와 잠깐씩 쉴 수 있어야 좋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든 리무진이든 인천국제공항과 단 한 번에 연결되는 교통편이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올 때 갈 때 두 번 뿐 이지만 러기지를 가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환승하지 않고 직통으로 오갈 수 있는 곳이 편리합니다. 이 점에서라면 홍대권역(서교동, 동교동, 연남동, 창천동)이나 공덕동(마포)지역을 추천합니다. 상암동(디지털미디어센터역)은 여행자가 머물만한 곳이 아니고, 서울역은 공항철도역 가까운 곳에 마땅한 호텔이 없습니다.  

 

강남지역은 비추입니다. 인천공항에서 강남을 오가려면 올림픽대로를 타야 하는데 트래픽 세계 최악 수준입니다. 기후변화로 여름에는 한국에 아열대성 폭우가 내릴 때가 잦은데 이 지역은 한강보다 해수면이 낮은 곳이 많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한국 택시문화가 바뀌어 로컬이 아닌 여행자가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가 어려워졌다는 것도 새로운 참고사항입니다.

 

카카오앱으로 콜하는데, 본인인증을 할 수 없으면 택시부르는 것도 힘듭니다. 우버는 안 불러봐서 모르겠는데, 우버가 되는지 안되는지 이번에 시도해 보겠습니다.

 

시내호텔 중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곳을 들라면, 시설면에서는 신라스테이와 코리아나호텔,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가든 (옛날의 마포가든호텔) 정도가 괜찮았고, 위치는 트래블랏지 명동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트래블랏지 명동은 파리의 개선문처럼 시내 정중앙(을지로 3 )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디든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할러데이인 홍대는 내가 업무를 볼 지역과 가까워 편리하긴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이비스 엠배서더 인사동은 창덕궁과 익선동이 가깝다는 거 외에는 장점이 별로 없어 이번 여행 숙소후보군에서 제외했습니다.

 

결국 을지로에 있는 4성급 가성비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아직 숙박 전이므로 호텔 이름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호텔가격이라는 게 희한해서 같은 날짜라도 재수가 좋으면 훨씬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일박에 70 달러로 뜬 거 보자마자 잽싸게 예약했습니다. 지금은 130 불 정도로 다시 오른 것 같은데 생긴것도 없이 기분은 좋습니다.

 

이 호텔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역시 교통인데, 지하철역이 코앞이고 인천공항 리무진이 호텔 바로 앞에서 출도착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호텔 부근에 굴짬뽕과 전가복을 잘하는 안동장이라는 유명한 중국집이 있습니다.

 

서울시내에 있는 호텔을 2 주일 이상 예약하면서 조식을 포함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텔근처가  맛집천지인데다 아침일찍 문을 열거나 아예 24 시간 영업하는 식당도 있습니다. 가끔 호텔조식을 먹고 싶을때만 투숙객 할인가격에 쿠폰을 구입하면 됩니다.    

 

서울의 대중교통요금은 저렴한 편이지만, 의외로 교통비가 많이듭니다. 여행자패스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T-Money 여행자패스가 있기는 있는데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비쌉니다(7 일권 65,000 ). 서울지하철 요금은 1,250 원으로 북미 대도시들 지하철 요금의 3 분의 1 수준인데 여행자패스는 뉴욕보다도 훨씬 비싼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은 한국의 물가가 팬데믹 이전보다 많이 올랐다는 것 입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건 식사비입니다.

 

노점에서 파는 길거리토스트나 먹고 다닐 생각이 아니라면  한끼당 10,000 원에서 15,000 원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CN$10 ~ 15 정도니 여전히 저렴하긴 하지만 팬데믹 이전보다는 30 ~ 40 퍼센트 이상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예전처럼 만 원 미만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회사 구내식당을 이용하면 됩니다. 6 천 원 정도면 퀄러티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운타운의 경우라면 신한은행 본점, 프레스센터, 서울역 구내식당 등등이 추천할만하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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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형편이 여의치 않은 여행자 중 65 세 이상인 분들은 아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나라에 세금이나 기부금을 낸 적이 없다면 이용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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