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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하) |
작성자 민초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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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1803 |
작성일 2009-10-17 06:18 |
조회수 2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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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하)
다시 대문호 "톨스토이"의 생애를 보면 그는 그의 아내와 60여년을 호화저택에서 부유스럽게 살던 것을 청산하고 인생
무상과 허무 속에 자기의 아내에게 간단한 메모 한장을 남기고 집을 나간다 그 메모의 내용은 우리는 한평생 부유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아왔다 내가 이렇게 부유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아 오는 동안 많은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고난적인
삶을 살아 왔을 것이리라 나는 나 자신의 사치스럽고 호사한 삶을 사죄하기 위한 마음에서 방랑의 길을 떠나련다 이는 내
생애를 나 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한 속죄의 방편으로 생각한다 나를 이해 해 달라며 집을 나가게 된다 그의 아내는 백방으로
그의 남편을 찾았으나 허사였다 그러나 천신만고의 끈질긴 노력은 "톨스토이"를 찾게 된다 그러나 톨스토이는 그의 아내를
만나게 되자 다시 멀고 먼 길을 향해 떠나게 된다 결국 톨스토이는 모스코바에서 300 Km 떨어진 그의 고향 "야스나야 폴랴나"
에서 죽음을 마지 했고 그의 무덤은 그곳에 봉분도 뚜렷하지 않은 풀밭에서 잠들게 된다 이렇게 톨스토이의 생애를 더듬어
보며 인간들의 욕심과 욕망의 끝은 어디일가를 생각하게 된다 결국 종말은 한평 남짓한 땅에 묻히는 것이 우리네 인생의
일생인데 어이 그렇게 많은 것을 갖고자 노력을 하고 투쟁을 해야 하나 하는 번뇌가 나의 가슴을 두둘긴다
여기에 우리 이민사회의 형태는 어떤가를 한번쯤 생각케 한다 이 척박한 땅에 살고 있는 것이 우리네 삶이지만 서로 아끼고
격려하고 성원하고 지도하는 사회로 거듭 거듭 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만 그렇지도 못한 면도 있어 항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있었다 잘나고 못나고 가진 것이 많아도 작아도 한평짜리 땅으로 돌아가는 우리네 삶의 운명을 어찌 하랴 2일간 5 star
호텔 특실에서 VIP대접을 해 주는 친구나 VIP 대접을 받고 있는 나 자신이 초라하게만 생각된다 창밖에는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사스미"생선 고기에 취하고 취한 나의 눈에서도 살아온 인생 여정을 뒤적이며 눈물을 흘린다
200 불들고 공부좀 더 하겠다고 떠나온 조국 그 혹독한 고난과 역경과 싸우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결과가 무엇인가 내 놓을
것 하나 없는 생애 멀지 않아 한평 남짓한 땅에 흙으로 돌아가면 그만이 아닐까
다시 바꾸어서 땅을 보았으니 땅에 대한 투자 분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내가 본 이땅은 산림자원 뿐만아니라 10 여
만평에는 건축용자재로 필요한 GRAVEL이 몇 백만톤이 매장되어 있고 100 여만평에는 소먹이 사료 HAY를 재배하고 있으
며 남어지 땅에는 울창한 산림자원이 꽉 차있다 간단한 생각에 산림자원은 원목으로 채벌하여 팔고 GRAVEL 은 채취하여
밴쿠버나 다른 도시에 건축용 원자재로 팔고 자작 나무는 유럽에서는 구하지 못하여 사용을 못한다니 유렵에 가구용으로
수출을 하고 조국의 가난한 사람들 50 여 가구를 모셔와 원예던 채소던 목장이던 어떤 것이던 경영을 한다면 이 황무지 같은
기름진 땅은 빛을 보리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뿐만 아니라 좁은 땅덩이인 조국의 현실을 본다면 이 500 여만평이 대한민국의
땅이 되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종착역은 톨스토이 같이 한평남짓한 땅에 묻히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자 모든
의욕과 욕망은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부서지고 만다
우리네 인생이 갈 길은 어디 일까 사死의 찬미를 부르며 현해탄에 돈도 사랑도 명예도 다 싫다며 생을 마친 윤 심덕이
떠 오른다 한 평 정도에 묻히는 육신인 것을 알면서 오늘도 어제도 허덕이고 있는 나 자신이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 질수 있을
까 허욕의 야심 때문에 죽어간 "바흠"의 생애와 자기의 생애를 참회하고 죽을 것을 예감하며 한평짜리 땅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종말을 예언한 소설을 세상에 남기고 떠난 "톨스토이"의 생애를 한번쯤 재 조명해 보고 싶다
이에 행복이란 무엇일까 구하고 찾는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욕망과 야심과 불만을 없에고 겸허한 마음으로 참회하며
절제하는 삶에서 얻어지는 것이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끝으로"레프 니골라예비치 톨스토이"그의 생애는 그가 떠날 때까지
참회의 길을 걸으며 살아 왔슴에 나의 심금을 울려준다 그의 "인생론과 참회록"에서 전세계 인류를 향해 방사된 사랑과 헌신의
진리의 빛은 번민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무한 한 생존의 보람을 안겨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톨스토이의 생애의 멋은
대문호에서 그치지 않고 그의 생애를 통해 반성하고 참회하고 사랑하고 또 반성하며 참회하며 인류를 사랑하면서 살아왔으며
항시 겸허하고 검소한 삶을 살아 왔슴에 머리가 숙여진다 절재된 삶을 영위하면서도 어느 누구를 탓하지도 원망치도 않으며
그의 일생을 마친 인격을 흠모 하지 않을 자 이세상에 있으랴 톨스토이의 명복을 빌고 있는 이 삼류 시인이 있슴은 톨스토이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며 결론을 맺는다 "톨스토이"는 1910년 10월 31일 가출하여 "야스타포프 역에 하차 역장의 집에서 서거
했고 그의 나이는 82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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