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이제 부자 아니면 비행기타기 어렵다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18310 작성일 2024-09-01 08:13 조회수 1549

 

============

 

img.jpg

 

내년부터 항공료가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후 장기간에 걸쳐 폭등할 전망이다.

 

비행기는 기후재난를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다.

인류가 쏟아내는 온난화 물질의 3 퍼센트가 비행기에서 나온다. 

사용자수 비례로는 최악 중 하나다. 

 

내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는 의무적으로 Sustainable Aviation Fuel(SAF)를 기존연료에 섞어 사용해야한다. 

유기연료인 SAF를 사용하면 기존제트유보다 탄소배출량을 최고 90 퍼센트까지 감축시킬 수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기존 제트유 대비 혼합비율이 2 퍼센트지만 혼합비율은 점차 늘어난다. 

현행규정이 허용하는 혼합비율은 최대 50 퍼센트인데, 기술을 진전시켜 100 퍼센트 완전교체가 희망목표다. 

문제는 새 항공유 가격이 제트유에 비해 3 배에서 5 배 비싸다는 거다. 

 

재생에너지를 100 퍼센트 사용하지 않은 공산품에 대한 전지구적 불매가 점차 자리잡아나갈 예정이듯, 

항공료가 지금보다 대폭 오르더라도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면 줄이고, 나아가 불필요한 비행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고?

오케이 오케이.. 

 

img.jpgimg.jpg

피토레이크와 보우레이크에 다녀왔다.

산에 갈 때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거지만 빙하사라짐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게 분명한 사실이다. 

팀벌라인(식물생장한계선)은 주책없이 점점 높아지고 빙하의 두께와 폭은 갈때마다 줄어들고 있다. 

비록 지금이 빙하가 가장 작은 규모로 축소되는 8 월 말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한 해 한 해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img.jpg

보우빙하의 두꺼운 얼음층이 사라지고 얼음층 아래있던 빙하잔재 암석가루들이 그대로 드러나있다. 

 

img.jpg

 

피토레이크는 Glacial Rock Flour 의 양이 많아 다른 호수에 비해 에머랄드 컬러링 현상이 두드러지는 호수다. 

바람이 잔잔한 날 이른 오전, 빙하암석가루가 바닥으로 침전하면 컬러링 현상대신 미러링(산이 호수에 거울처럼 비치는 현상) 현상을 볼 수 있다.

줄잡아 50 번 이상은 다녀왔을 피토레이크에서 완벽에 가까운 미러링 현상을 본 건 이 날이 처음이었다.

 

img.jpg

img.jpg

내가 만들어 퍼뜨린 속담 중에 ‘부지런한 새가 잔잔한 호수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내가 피토레이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 시 40 분, 

록키마운튼하우스에 잡은 호텔에서 새벽 5 시 30 분에 출발했다. 

 

그 시골마을에서 출발해 사스카체완 리버크라싱까지 이어지는 약 200 km 길이의 11 번 하이웨이를 달리는 동안 마주오는 차는 딱 세 대 만났는데, 이른시간이라 블랙베어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잦으니 충돌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전 8 시 30 분 쯤 도착한 보우레이크 역시 잔잔했다.

 


6           0
 
다음글 유틉 프리미엄으로 바꾸었더니 너무나 편리하고 좋네요 ㅎㅎ
이전글 밴쿠버 이주 워킹홀리데이 응답하라9100 밴쿠버로 초대합니다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드라이브 쓰루, 경적 울렸다고 ..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캘거리 트랜짓, 내년 수익 3,..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주정부 공지) 예방접종, 정부서..
  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
  에드먼튼 버스 정류장 쉘터에서 ..
  앨버타 무과실 보험 시작 - 2.. +1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