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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열리니 |
작성자 0525
지역 Cal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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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345 |
작성일 2008-03-22 07:52 |
조회수 1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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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이 열리니(빈 무덤) / 박 충선
빛이 있으나
서서히 닥아오는 죽음을
두려워 떨고 있는 불신지심(不信之心)
썩어질 몸뚱어리 뿐인지라
빛이 있어도
육안으로는 볼수 없는 그 빛
믿음의 눈 열릴적에
그 빛은 소망으로 환희로 넘치네
십자가의 신음소리
부활을 알리려는 전주곡
나무기둥을 타고 흘러 내리는 피
죄 씻음을 위한 그분의 손길
죽음이 주검뿐이 었다면
세상은 암흑이고 절망뿐
우리 몫의 죄와 고난과 핍박과 조롱을
대신 주어담은 하늘 보다 넓은 그 사랑
너희들은 보아라
무덤이 열리고 궁창이 열리고
땅이 죽은자를 내어 놓아
천사들에 싸여 부활하는 그 분을
부끄러워 얼굴을 가리는 자들아
회개 하라
재림의 때에
우리의 시체들이 일어 나리니
암흑속 어둠의 자식들아
무덤이 열리고
부활과 영생을
은혜로 주시는 그 분을 맞으라
늘 깨어 기도하라
늘 깨어 찬송하라
늘 깨어 준비하라
부활의 주 재림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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