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연식이 된 차를 모는 입장에서는...차가 조금 이상하면 불안하죠...특히 캐나다 처럼 겨울이 길고 눈많이 오는 지역에서는요....
제 차가 7인승 밴 입니다...중고로 사서...잘...타고 다닌다고 해야하나...아무튼...이래저래 사연이 있어서...1년 존 더전에...abs 가 이상있는 차를...고쳐서 준다는 조건으로 해서 샀고...아직 타고 다닙니다....2006년 식이니 그리 오래된 차는 아니죠...
뭐 살때도 말도 탈도 많았지만 중고차 사서 1년 넘게 타면서 전주인 이야기 할 필요는 없겠죠...
차가 하나씩 이상할 때마다 자동차 지식이 하나씩 늘어갑니다...평균 수명이 길어지니 앞으로 20년 정도 후면 샾하나 차려도 될듯...
그러다보니 자동차 부품도 사보고 하는데...여간 골때리는게 아니더군요....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 뭐가 확실히 맞다고 하기도 그렇고...해서...그냥 심심파적으로 올리는 횡수 이오니 가볍게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일단...abs 가 이상하다고 해서...전에도 글 올린것 처럼 auto value 가서 무료로 스캔 해달라고 하니...그건 자기들이 못하고...타이어 전문점을 가라네요...갸들이 잘 한다고...
2. 타이어 전문점 갔더니...스케줄이 밀려 낼모래 오라고 하고 체크 하는데만 149불 이라고 합니다...
3. 프랭클린 역 북쪽에 있는 아는 샾에 전화해 봤더니...자기들은 장비가 없어 못하고...나름 전문점을 알려 주더군요...se 17번 젤러스 앞의 브레이크 전문점...자기 동생이 하는데라고....
4. 오라는 시간에 가서 스캔하고 떠보니...앞쪽 abs 센서가 나갔답니다...미제차는 이런 파트가 한 어셈블리 덩어리로 이루어져서 프론트휠 베어링 세트를 통체로 갈아야 한다네요... 가격은 공임포함 700불 정도 한답니다 파트가 한 4백불 한다고....흠...5천불 정도 나갈거 같은 차에 700불이라....생각해 보겠다고 하니 결정하고 오라고 걍 보내 주더군요...
일단 원인은 알았습니다...파트 이름도 모양도 알게 되었고....
5. 그 앞의 파트 소스에 불어보니 3백몇불 하더군요....너무 바가지는 아니고...대충 맞는거 같고....
이걸 정크 야드에서 띄어올까(사실 할줄도 모르지만)....아님 중고 부품 가게에서 살까....
6. 제가 필요할때 마다 가는 말보루 쪽의 샾에서 애용하는 부품 가게가 있습니다...part unlimited 라고...나름 파트소스 나 오토밸류 정도 수준인거 같은데 샾에서 애용하니 뭐가 낫지 않을까 하여...구글링 하여 전화...역시 비슷한 가격...그래서 알았다고 끊으려고 하니...아줌마가 눈치까고, 이코노미 하우스 브랜드가 있다고 하더군요...130불 이라고....처음 알았습니다...자동차 부품에도 하우스 브랜드가 있는걸....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워런티는 없답니다...ㅡ,.ㅡ
7. 하우스 브랜드 라는것도 알고, 파트도 등급이 있다는 것도 알고나서...auto value 에 전화를 해봤습니다...역시 300불 이상 하던데...그 아래 등급으로 물어보니...117불 이라네요...워런티 있냐고 하니 있답니다...역쉬...d-(^^)...
8. 헤리티지 역 앞에 가서 직접 사니 꼬장꼬장 하게 생긴 노인네가 147불 이라네요...분명 전화하고 가격 컨펌 받고 왔다니까...노...하는데 어쩔수 없이...147불 주고 샀습니다...뭔가 찜찜하지만 워런티 1년 이라니 뭐....
9. 제 취미가 전단지 보는 겁니다...오늘온 캐나디안 타이어 전단지를 보니...제가 찾는 파트가 buy1 get 2nd 1/2 price 네요...느낌이 좀 와서 전화를 해보니...이렇게 광고 나가는건 걍 에보리지 프라이스로 25% 할인해 판답니다...145불 이라네요...이해가 안가서 니네 전단지에 하나사면 두번째거 반값에 준다는데...하나만 살건데 할인이 되냐고 했더니...귀찮은지 그렇다네요...뭐...자기제품 가격 자기가 맞다는데 제가 그 친구보다 뎡어를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ㅎㅎㅎ암튼 내일 가기로 했습니다...
ps 1. 하우스 브랜드 냐고 하니까....top brand 라고 하네요...이론....뭐가 뭔지...
ps 2. 캐나디언 타이어에 한번 덴 적이 있어서 가까이 안하려고 했는데...생각해보니 덕분적이 더 많네요...목록에 넣어둬야 겠습니다.
ps 3. 언제쯤 가격 대비 성능...이런거 생각 안하고 돈쓰는 날이 오려나....과연 그날이 오긴 오려나...갑자기 조금 슬퍼 지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