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현대 기아차는 평균 약 0.3 L/100km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안을 마련하여 오늘부터 보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가스 가격에 0.3L 차이분에 15% 더 보상한다고 하네요. 미국 뿐만 아니라 캐나다도 이에 포함됩니다. 대상 차종은 2010년 이후 판매 차량부터 시작해서 2012년 11월 3일까지 북미에서 판매된 약 백만대 정도라고 합니다.
새로 구입, 중고 구입, 판매해서 현재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등등 모두 보상 대상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고 바로 보상 신청도 하실 수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 : https://hyundaifuelconsumption.ca
기아 자동차 : https://kiafuelconsumption.ca
보상액은 1년에 약 25000km 정도 탄다고 보면 매년 약 $100 정도라고 합니다.
몇년전 대규모 토요타 리콜 사태와는 달리 발빠른 움직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도 하고 엄청난 보상금을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스럽고 그동안 잘 닦아온 좋은 이미지도 바닥으로 떨어질거라는 걱정도 많습니다.
공인 연비보다 안좋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실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에게도 EPA 기준을 적용시킨다면 과연 몇대가 통과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모국에서는 워낙 현기차에 실망한 분들이 많아 이번 사태로 정신을 차리길 바라는 분들도 많더군요.
아무튼 잘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