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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작성자 내사랑아프리카

게시물번호 5998

작성일 2012-12-11 17:58

들판에서
-내사랑아프리카

겹겹이 쌓아온
시간의
地層 들치니
기억의 한켠
빛바랜 수채화로
쓸쓸히
놓여있네

말없이 스러진
정념의
字母 흩뿌려
연노랑 꽃잎
들판가득 피어나
아득히
날아가네

[데이지]라는 한국영화를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전지현이라는 배우가 아름답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이 영화를 본 훕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이 영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3CtE6zmu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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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파도 | 2012-12-11 18:09

감사합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2-12-11 18:29

제목보고 아무도 안들어올 것같은데 졸문에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uriosity killed the cat이라는 말이 있듯이 위험해도 호기심은 막을 수없는 것같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문학, 철학, 상대성 이론 이런 것보다 까십거리가 대화의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정치나 종교도 그런 것이겠죠. 사람들은 //정치학//이나 //종교학//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정치, 종교적 까십거리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이러한 관심거리에 대한 분석에 좋은 책이 있습니다.
Dunbar, Robin. [Grooming, Gossip, and the Evolution of Language]. Cambridge, Massachusetts: Harvard University Press, 1996.

http://www.amazon.com/Grooming-Gossip-Evolution-Language-Dunbar/dp/0674363361/ref=sr_1_1?ie=UTF8&qid=1355275648&sr=8-1&keywords=Grooming%2C+Gossip%2C+and+the+Evolution+of+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