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제들이 몇 개 있지만 그중 하나가 선댄스 영화제이다.
선댄스는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약 1500km 떨어진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인근에 있는 파크시티라는 곳에서 매년 1월에 개최되며 유명 영화제들중에서 그나마 캘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할수 다.
행사기간 중 파크시티내에는 숙소가 모두 일찍 동이 나버려 (숙박비도 보통 400~500불)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내고 대신 좀 멀기는 해도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출퇴근을 하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편도 약 50km)
매년 약 5만명의 영화 예술인들과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모이는 선댄스 영화제는 올해 1월17일(목) 시작해서 26일 토요일에는 시상식을 끝으로 마친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선댄스 재단이1985년 미국 영화제라는 소규모의 영화제를 흡수하면서 출발하였다. 세계 유명 영화제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자유롭게 사고하며 인디 영화들을 장려 육성한다'는 목적을 고수하면서 신중하게 작품들을 선별해내고 있으며, 잘 나가는 상업영화제가 되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선댄스 재단의 랩(Lab:Jaboratory)에 시나리오가 채택될 경우 제작비를 보조받을 뿐 아니라 다음 해의 선댄스 영화제에 자동 출품되며 심지어 제작사의 배급사가 붙게 되는 실용적인 혜택마저 얻을 수 있다.
영화제의 이름인 선댄스는 영화《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은 역할인 선댄스 키드(Sundance Kid)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