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새로이 들리는 고국의 우울한 소식에 맘이 아픕니다.
그래도 한국 시민으로 살았던 때는 IMF로 경제적 어려움은 있었지만 도덕적 자괴감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 지금 캐나다에 살면서 역으로 도덕적 상실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전 대검찰청 자금추적 팀장이 \"노무현 차명계좌는 없었다\"고 말했다는군요. 같은 당 소속의 정권임에도 불구하고 봇물터지듯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도 뒷감당의 자신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도 기나긴 5년이 지났건만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보면 아직도 멀었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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