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만 보시고 대충 눈치 채신분이 있으실겁니다.
그보다 먼저 운영자님과 그외 글을 많이 올리시는 분들께 사과를 드리고 시작해야 겠습니다.
전에도 어떤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예전부터 이 자유게시판 정말 재미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들어와서 보면 많은 부분이 정치이야기. 특히 한국정치아야기.
죄송합니다. 이제 좀 재미없습니다. 그래서 잘 이곳도 잘 오지도 않게 되는거 같습니다. 다른글들이 새롭고 재미있는 글이 나오는것도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을 하는 글도 많지 않고요.
다 열거하기는 힘들겠지만, 클립, 파모, 필비님 등등. 아프리카님도 계셨나요?
요즘은 클립님은 한국에서 낚시하는 방법을 배우신거 같습니다. 가끔 제목만 봐도 일단 클릭하게 만드시니까요? 저도 님의 생각에 많이 동의합니다. 하지만, 너무 자신의 정치성향을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자유게시판에 도배를 하시다 시피 하는것은 보기 좋지만은 않습니다. 반면 근래에 여행이야기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는 이런 글들이 더 관심이 있더군요.
파모님의 쓰신 글들.. 죄송합니다. 이젠 잘 않봅니다. 보수적인 내용일거라 생각해서 않 열어보는게 아니라, 고리타분한 이야기입니다. 대한 늬우스에서 들어본듯한 이야기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나이든 분들이 하는 뻔한 이야기 듣는척은 합니다. 다만 한귀로 흘립니다. 캘거리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입니다. 거기에 맞추시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님의 사상과 그것을 표현을 하시는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단,,저는 고리타분 합니다.
예전에 호수님이 계셔서 어설픈 우리 아버님들이 하는 아주 구태의연한 이야기들을 하셔서 제가 한마디 댓글을 올린게 기억납니다.
한국사람들.... 참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 좋은 현상인지. 쓸데없는 과잉열기인지..
여기 대부분 교민/학생분들이 말을 하지 못해서 글을 올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걔중에는 생각이 있어도 이런글들을 쓰는게 시간 낭비라 생각하시는 분, 구지 이런데서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은분. 그냥 관심없는분.. 이 사이트를 모르시는분. 아예 컴퓨터가 없으신분..
자유게시판. 이 게시판 이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그냥 자유롭게 써라. 정치, 여행, 일상, 삶 ..매우 모호한 게시판입니다. 정치글이 너무 dominating 해서, 다른 분들이 섣불리 글을 올리기 꺼려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젠 보고 싶지도 않겠죠. 뉴스보면 정치뉴스가 첫번째인데, 여기 이 좁은 캘거리. 더 나아가 앨버타를 대표한다는 게시판이 "정치/사상 이야기" 가 주가 되니..
정치게시판 만들라고 어떤분이 호소했던 글이 기억나는데.. 운영자님.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종교게시판 처럼 종교에 관심 있는 분들만 들어와서 보시게끔요.
자유게시판을 다른 이름으로 바꾸건, 하나 새로 만들건.. 최소 이 게시판에는 정치/사상 이야기등은 자제해주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자유롭게 사상을 펼치는것은 자유이지만, 다른 사람들 눈쌀 찌푸리는게 할수 있습니다.
남편이 집에서 하루종일 놀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여편네가 바람을 폈는데.. 이거 아이들도 있는데.어떻게 해야 하나?
아이학교에서 아무것도 않가르치는데, 옆집은 과외를 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침에 벌떡이 않되서 부부생활이 좀 힘든데 나이 때문인지요?
많은 여기 계시는 분들이 이러한 내용들이 "박근혜 정부가 어떻고, 통합진보당이 빨갱이.." 보다 더 관심이 있으실 겁니다.
살아가면서 이러한 일들이 더 피부에 와닿지 않을까 합니다. 돌아가실때까지 박근혜가 어떻고. 종복이 어땠는지.. 관심가지고 살고 싶으신지요.
아.. 문제가 있네요. 여긴 아이디 실명제. 하지만, 이름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단 좀 계속 그 아이디로 다른글을 쓰면 쪽팔리겠죠.
방법은 자유게시판만 익명제로 하시는게 있습니다.
단, 운영팀에서 만일의 문제/분쟁에 대비해서 아이디 실명제를 실시하셔야만 한다고 기집하신다면, IP address 의 일부만 공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신다고요. workingus.com 에 가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도 상당히 많이 얻고, 저도 도움을 주고.. 가끔 정신 나간 분도 있고..아주 재미있습니다. 마약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오래만에 자유게시판에 쓰는 글입니다. 일년되었나. 별로 쓰고 싶지도 않고.. 솔직히 여기 재미 없어서 않씁니다.
그래도 운영팀에서 실명제를 고집하신다면, 이런 개인적이고 좀 더 솔깃한 이야기를 올릴 용기가 나지 않겠죠. 만일 그래도 그럴 용기가 없으시다면 롹팬. 전 그분처럼 추천음악을 올려놓으시는게 정치 이야기보다는 좋은거 같습니다. 롹팬님. 아 캐나다 로컬밴드로 만 치부했었던 어제 tragically hip 공연 비오는데도 좋았습니다.
하는 김에 저도 공개하지요 글이 전형적인 아줌마같지만, 아이디와 마찬가지로 남자입니다. 캘거리 이민 10년차. 엔지니어고요. 캘거리에서 결혼했고, 아이 하나 있고요. 91학번이라서 1~2년 학생운동 좀 따라다녔고요. 아무리 나이들어도 새누리당은 싫네요. 보수적 교회 싫어하고요. 저는 음악 과 여행을 좋아하고요.
PS: 씨엔드림말고 예전 10년전쯤 앨버타 저널로 팔렸던 캘거리 잡지가 기억납니다. 이름이 기억이 않나는군요. 조대표님이 만드셨던. 흰색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뜨거운 냄비 올려놓을때 유용했던 잡지. 거기에 글내용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솔깃한 내용(+18) 등도 가끔 나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