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따르면 이혼도 정죄해야 합니다. 라는 운영팀의 글에 달린 아프리카님의 댓글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댓글이 많이 달려 새 게시물로 열었습니다.
질문1
통상적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기독교인들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천주교나 개신교회에 가보아도 대부분 젊은층 보다는 노년층이 더 많다고들 흔히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변을 보아도 그렇다고 느껴지구요.
그런데 "~ 이른바 진보적인 교회이며 보수적인 교회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보수적인 교회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증명 자료를 제시해 주시면 종교에 대한 흐름과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2
"신앙의 열정과 초월성을 잃어 버렸을 때, 종교는 죽습니다. 이것은 종교사회학자 피터 버거가 수십년 전에 경고한 말이기도 합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늘봄님의 신학사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 주장이 진행되어야 하며, 대중에게도 분명하게 알려줘야 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
위 글에서 보면 님께서는 열정과 초월성에 대해 언급하신 후, 늘봄님께는 종교적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셨는데 종교적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앙의 열정과 초월성에 대해서는 서로 일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피터 버거의 말을 인용하신 의도가 무엇인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볼 때 피터 버거의 경고 문구는 빼는게 문맥이 더 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질문3
"현재 증가하고 있는 종교는 보수적인 이슬람과 기독교 그리고 신종교들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냥 이슬람 인구가 늘어난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여기에 '보수적인' 이슬람 숫자가 늘어난다고 표현하신 것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지요? 궁금합니다.
질문 4
“하지만 나의 신학적 입장으로 현상을 가치 평가하기 이전에 현상 자체에 대한 객관적 이해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라고 쓰셨는데 결국 현상 자체에 대한 객관적 이해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쓰셨잖아요. 만약 늘봄님께서“전세계적으로 기독교인은 늘어나고 있지만(중국등 신흥기독교국들의 영향으로) 기독교가 중심이 되었던 북미와 유럽에서는 기독교 인구가 줄고 있다”라고 다시 내용을 수정(혹은 좀더 구체적으로)한다면 님께서는 상대가 객관적 이해가 충분하다는 것으로 생각을 바꾸어 주실 수 있는 건가요? 만약 Yes라면 (전체 내용상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통계나 숫자를 가지고 상대에게 객관적 이해가 부족하다고 표현하시는 것은 폄하성 발언이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No라면 보충 설명 부탁 드립니다. 혹시 객관적 이해가 충분하다는 표현은 다른 내용들이 (이전에 두 분이 주고 받으셨던 게시물들-제가 지금 인지 못하고 있는)함축 되어 있는 건가요?
질문 5
“열정이 살아 있는 교회는 새로운 메시지와 함께 부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선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 돈이 있고 사람이 있어야 무슨 일이라도 하죠. “여기에서 ‘열정’이란 단어를 또 한번 쓰셨는데 돈이 있고 사람이 있어야 하는 작금의 교회에서 언급하신 그 열정은 어떤 식으로 쓰이거나 만들어 가야 하는건지, 어떻게 생성되는 건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으시어 쓰신 글이 전체적으로 이해가 어렵습니다. 교회(신앙)의 열정.. 2014년 캘거리에 (케네디언 & 한인) 교회들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뜻인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