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먹고살기위해 운영하는 사업장 옆에 주유소가 있습니다. 많이들 그렇지만 주유소 편의점 카워시 가 있는 곳이고 건물 주인이신 사장님이 한국분이십니다.
참 좋은 분이시고 제가 큰 신세를 져서 뵐때마다 뭐 도와드릴건 없나 살펴봅니다. 뭐 지금까진 별 도움이 못되고 있지만...
오늘 우연히 그 앞을 지나다가 휘발류 가격을 붙여놓은 딱지를 봤더니 기존의 것들과 색이 다르더군요...기존것들은 노란 색이었는데 오늘것은 흰색 이었습니다.
딱 보니 알겠더군요...휘발류 가격표가 리터당 89.9 였습니다...아마 다시는 리터당 80센트 대는 안올 거라고 생각하시고 전부 폐기 하셨거나 당장 찾아 사용하지 못할곳에 보관 중이시던가 하겠지요...그래서 급하게 출력 하셨을거고...
그렇죠...리터당 80센트 대 까지 누가 예측을 했겠습니까...? 살면서 장담 이런건 참 할것이 못 되는구나...하고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코스트코 는 리터당 86센트 였고 오늘 다른 백인한테 들은바로는 어제 에드몬튼 근처에서 리터당 81센트에 기름을 넣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이제 어찌 되어 갈 까나요? 너무 비관 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바로 전에 다시한번 배운대로...
모두들 연말 연시에 강녕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