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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증세로 소득 불균형을 깨트리는 세금 개혁안 |
작성자 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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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번호 7949 |
작성일 2015-04-03 17:55 |
조회수 2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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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와 99%의 소득 불균형을 깨트리는 대안으로 미국 대통령 오바마의 세금개혁안을 소개합니다. 앨버타 주정부도 이러한 세금 개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글로벌 뉴스] 오바마의 ''부자 증세''…워싱턴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들고나온 세제 개혁안이 워싱턴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부유층과 기업에 추가적 세금을 물려 중산층의 복지와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오바마 정부의 ‘중산층 경제론(Middle Class Economics)’이 지난 2일 의회에 제출된 2016회계연도(2015년 10월1일~2016년 9월30일) 예산안을 통해 구체화됐기 때문이다. 부유층과 기업의 해외 보유금에 추가적 세금을 물리는 것을 골자로 한 예산안이 발표되자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즉각 반발했다. 오바마 정권이 추진하려는 증세 정책이 작은 정부를 표방하는 공화당의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기 때문이다.‘부자 증세’로 중산층 퍼주기
(중략)
예산안의 핵심은 부유층과 기업의 세금을 올려 그 돈으로 중산층을 지원하고 도로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해 경제 성장의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부부 합산 연소득 50만달러 이상 고소득자의 자본이득세율을 현행 23.8%에서 28%로 올리고 100여개의 거대 은행에 대한 은행세를 신설하기로 했다. 소득 상위 1%를 겨냥한 이른바 ‘부자 증세’다. 백악관은 부자증세 정책으로 향후 10년간 3200억달러의 세수가 추가로 걷힐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2350억달러를 중산층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기업의 해외 유보금 과세 역시 오바마 대통령의 중산층 경제론을 지탱하는 또 다른 기둥이다. 오바마 정부는 법인세를 35%에서 28%로 낮추는 대신 기업의 해외 수익에 19%를 과세하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해외 보유금에 대해선 14%의 일회성 과세 방안을 제시했다. 법인세 부담으로 해외에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 애플 등 대기업의 자금을 미국 본토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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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atlantic.com/business/archive/2012/01/how-rich-is-warren-buffetts-secretary/252056/
워렌 버핏이 자기 비서가 내는 세율이 자기가 내는 세율보다 더 높다고 (35.8% vs. 17.4%) 했습니다. 부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워렌 버핏은 공산주의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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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맑스가 주창한 공산주의가 잘못 이해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분량의 부를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황금만능주의의 사회를 비판하면서 공정한 분배의 정의를 외쳤습니다. 물질이 인간의 존엄성을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것이 맑스의 공산주의 이념입니다. 맑스는 지극히 민주주의적 인도주의자였습니다.
다시 말해, 칼 맑스는 한 사회의 물질적인 삶의 조건이 우리의 생각과 의식을 결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물질적 삶의 조건의 변화가 역사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한사회의 정신적인 상황이 물질적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물질적인 상황이 정신적인 상황을 결정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맑스는 특히 한 사회의 경제적인 힘이 다른 모든 분야에 변화를 일으켜 역사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맑스는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말 때문에 보수적인 종교인들로부터 반(反)종교적 인물로 잘못 인식되고 있지만,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말은 종교가 현실의 사회경제적 모순으로 고통받는 민중들에게 현실도피적 경향을 나타내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맑스가 보기에 종교는 민중들이 내세에만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사회비판과 계급투쟁으로 극복하지 못하게 하는 \'인민의 아편\'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맑스는 종교를 가리켜 ‘민중의 환상적 행복’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종교를 반대하는 말이 아니라 종교의 현실도피적 경향을 비판한 말입니다. 실제로 민중들은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사회적 억압과 착취를 소득 불균형의 개혁으로 극복할 방법이 없을때는 하늘나라, 극락, 메시아, 미륵 같은 종교적 환상을 만들어냅니다. 즉, 맑스는 종교의 현실도피적 경향을 비판한 것이지 종교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닙니다. 맑스의 사회비판과 계급투쟁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자본주의적 차별주의와 우월주의와 제국주의를 개혁하는 것이었습니다.
맑스는 기독교 교회가 가진 자들, 권력있는 자들과 결탁하여 예수를 죽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맑스는 원초적인 기독교는 예수의 정신을 따르는 인도주의(Humanism)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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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말씀에 크게 공감하고요, 제 댓글은 부의 재분배를 적대시하는 의견에 대한 sarcasm이었습니다. 부의 재분배가 공평하게 이뤄지지 않는 이 시대의 트렌드가 지속되면 극부층과 빈곤층만 남는 oligarchy 정치경제체제가 더 굳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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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달로 생산력이 증가했는데 생산력이 증가했다는 것은 덜 수고하고 적은 시간에 더 많은 재화를 창출하는데 성공했다는 거지요. 생산력이 증가한만큼의 몫이 노동자들에게도 공정하게 돌아가면 좋은데 생산력이 증가할 수록, 즉 파이가 커질수록 자본가가 가져가는 몫이 상대적으로 커집니다.
산업혁명 결과 생산력이 획기적으로 증가하면서 빈부격차도 심해졌는데 그런 현상을 아무도 설명을 못 했어요. 산업이 발달할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원인에 대해. 물론 빈부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사회주의의 출발점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막스는 생산력이 증가할수록, 즉 파이가 커질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이유를 '상대잉여가치'라는 걸로 설명을 했으니 그 혜안은 놀랍습니다.
우리는 맹목적으로 오로지 정권보위 차원의 반공교육만 받아서 공산주의가 뭐하는건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막스에 대한 것도 왜곡되고 잘못된 점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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