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가 내놓은 애초 내놓은 자발적 리콜 조치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발적 리콜’이 아닌, ‘공식적 리콜’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는 게 비판의 요지였죠.
자발적 리콜 조치를 발표한 이후에도 안전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아무 제재 없이 계속 판매되다 보니, 소비자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일각에선 미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점점 구체화하자 압박을 느낀 삼성전자가 자발적 리콜을 포기하고 사용 중지를 선언했다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