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하시마)가 2015년7월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등재된 세계유산 중에는 수많은 조선인, 중국인, 전쟁포로들이 강제동원,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죽어 갔던 곳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런 사실 즉 전체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라는 권고안으로 등재가 결정되었으며당시 사토 구니 주 유네스코 일본대사는 인사말에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끌려와 강제노역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은 일본의 외교적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을 인정하는 최초의 발언이기도 합니다만 등재 결정 바로 다음 날 일본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일본의세계유산위원회 회의 발표가 강제노역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공식 부인하였고 기시다외무상도 “일본의 표현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한일간 청구권 문제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반도 출신자의 징용은 ‘징용령’에 의한 적법한 동원으로 강제노동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역사를 은폐하고 왜곡하며 반성하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완전등재가 아닙니다. 전체 역사를 제대로 반영해서 합당한 보고를 하는 것이므로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일본의 반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관련 동영상을 비롯하여 군함도의 진실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기에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희 6 개 단체들도 조그만 마음을 보태고자 합니다. 교민 여러분의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립니다.
몬트리얼: 세월호를 기억하는 몬트리얼 사람들
밴쿠버: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 사람들
빅토리아: 세월호를 기억하는 빅토리아 사람들
에드먼턴: 에드먼턴 희망 실천 네트워크
오타와: 사람 사는 세상 오타와
토론토: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가나다 순)
군함도 진실을 알리는 활동에 동참 하실 분들은 아래 이 메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광고 내용은 민족문제 연구소 책임연구원 김승은 님의 “군함도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