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rt는 한국 원양어업의 선두주자 동원산업과 함께 참다랑어 해체쇼를 H-Mart 에드먼튼점에서 8월 10일(토) 오후 3시 진행한다고 한다.
‘Pacific Ocean Blue-fin Tuna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 동원산업에서 파견 나온 참치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참다랑어를 해체하고, 관람객들이 즉석에서 시식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참다랑어는 영어로는 블루 핀 튜나(Blue-fin Tuna) 라고 불리우며 지방층이 두껍고 육질도 단단해 맛과 식감이 뛰어난 고급 횟감 어종이다. 식도락가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보니, 최상급 참다랑어는 한 마리에 수천만 원씩 거래되기도 한다.
참다랑어는 회로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몸 전체의 60% 정도다. 머릿살과 아가미 바로 뒤쪽의 가마살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뱃살과 등살은 고소하고 기름진 게 특징이다. 특히 대뱃살과 중뱃살, 등지살은 최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
이번 해체쇼에 선보이는 참다랑어는 무게가 200LB에 이르며 길이가 4ft에 가까운 대형 크기로 참치 해체를 위해 무려 3명의 전문가가 투입될 예정이다. H-Mart는 해당 참다랑어를 특별 제작한 목함에 담아 운송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했으며, 포획한 이후에 얼리지 않은 상태로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산지에서 에드먼튼까지 항공으로 특별 냉장 운송할 예정이다.
H-Mart 관계자는 “참다랑어는 국제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참치”라며 “에드먼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참다랑어를 고객들에게 특별히 선보이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하면서 “머릿고기와 같은 특수 부위는 워낙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되신 분들에 한하여만 판매가 되오니 사전 예약 구매는 행사 매장에 문의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해체를 마친 참다랑어 횟감 중 일부는 관람객들에게 시식용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소량 한정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사 제공 : H-M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