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서만철)가 운영하는 '2013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이 22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신입생을 추가 모집을 한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외국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쳤거나 이와 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재외동포로서 공관장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 교부 및 접수처는 거주국 한국 공관(대사관/총영사관/한국교육원)이며, 일본의 경우에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에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 교육과정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운영하던 재외동포교육이 '대학 위탁운영 체제'로 변경되고 공주대학교가 지난 2008년 재외동포 장기교육과정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09년 재외동포교육센터를 설립해 현재까지 5년째 운영 중이다.
▲ 지난 4월 1일 서울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 본관 1층 강당에서 열린 ‘2013학년도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입교식'. |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은 모국 이해에 필요한 실용 한국어 구사 능력과 미래 국제사회 적응 능력을 배양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혀 한민족으로서의 폭넓은 소양을 갖춘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된 수업과정은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를 중점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정체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현장체험학습, 동아리, 버디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는 정부의 대표적인 모국수학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는 모국수학생을 위한 특전으로 수학 기간 중 성적, 출석, 생활태도 등을 감안해 매월 모국 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대학(원)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입학생들에게 진학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실시해 재외국민‧외국인 전형에 따른 지원서류 준비 및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은 2010년 국가, 충청남도, 공주시, 공주대학교의 공동투자로 전용 강의동, 첨단시설을 갖춘 기숙사 시설, 전용식당, 컨벤션센터 등 4개 전용시설을 갖춘 한민족교육문화센터를 재정비해 세계적인 한민족교육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같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배출한 수료생만도 835명에 이른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의 추가 모집기간은 내달 24일 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요강 및 절차는 홈페이지(http://www.hansaram.kr) 또는 전화(+82-41-850-6030~1(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