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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서는 학교에서 싸움이 나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작성자 밝은빛     게시물번호 11229 작성일 2018-01-12 16:49 조회수 1802
중학교를 다니는 아들녀석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 학교 교장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아들 녀석이 수업시간에 그룹프로젝트를 하던 도중 한 친구와 말싸움을 하게 되었고 얼굴을 먼저 한대 맞아 코피를 흘렸다더군요.
제아들이 반격해서 때리지는 않았냐고 물었더니 그러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학교 방과후 전화가 온것으로 보아 교장 선생님도 나중에 보고를 받고 자초지종은 잘 모르시는것 같았습니다.
주말이 지난후 월요일이 되면 아이들을 불러서 얘기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직접 전화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나서 굉장히 마음이 않좋았습니다.
아들녀석이 집에 돌아오면 자세한 얘길 들어봐야 하겠지만 아이가 받았을 상처에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맞고서도 같이 때리지 않고 싸움을 끝낸것은 잘한일이지만 한편으론 바보같이 왜 맞고 가만있었을까 속도 상하고.
쉬는시간도 아니고 수업도중에 아이들이 다 보고 있는데 얻어맞고 코피까지 흘렸으니 얼마나 창피했을까 하는 생각에 안쓰러운생각이 계속들고.. 좀 내성적이라 사람들에게 주목받는걸 싫어하거든요..
저의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면 남자아이들의 싸움은 워낙 흔한일이라 큰문제 될거는 없었지만 이곳 캐나다 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어찌 처리 하는지 궁금합니다.
학부모입장에서는 어떻게 처신을 하는게 좋은건지..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생님 면담을 한번 하는게 좋은지..
아이에게는 어떤식으로 대화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네요.
솔직한 속마음은 그 때린아이도 혼내주고싶고, 제아들녀석도 왜 맞고 가만있었냐고  혼을 내주고 싶지만 부모로써 그래서는 안되겠지요.
중고등학생을 키우시는 부모님들 비슷한 경험이 게시면 공유해 주시고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sMcDonald  |  2018-01-13 08:14     

속상하지요..저희도 여기 막 이사와서 아들놈이 애를 때렸다고 교장선생님이 전화를 하셨어요. 가보니 교장실에 내아들하고 둘이 같이 점심먹고 숙제하고 있더군요.오후를 거기서 보냈다고,수업을 교실에서 못듣고..
교장샘 말씀이 맞은놈이 워낙 유명한 밉상이라 자주 이런일이 있다고.그래도 폭력은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교장샘께 말하고 집에 애들 데려오면서 한대 갈겨준건 시원하고 전학생으로서 학교에서 자기 입지를 잘 잡아가는구나라고 말해줬어요.
그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싸움의 근원인 그애는 먼저 놀린데 대한 사과는 없었다고.그냥 폭력쓴 우리애만 수업을 못받았다고..다음에 이런일이 있으면 꼭 그애도 불러다가 보는 앞에서 같이 사과를 받아야 겠다 생각했어요. 여기서 해줄수있는건 그냥 무슨일이 있어도 부모는 자식편이란걸 알려주는 수밖엔 없는거 같아요. 교장도 실수를 하고 선생들도 다 정의롭진 않으니까.
아이는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고.학교가 아이를 보호해줘야할때 방치를 했으니 학교 잘못이라고.학교에는 강하게 아이한테는 보호막이 되어줘야하는게 제 소견이랍니다.

brandnew  |  2018-01-13 08:22     

많이 마음 아프시겠습니다 자식 문제가 제일 화나고 속상하지요 힘내시고요

제 아이에게 물어보니 보통 때린 강도에 따라서 처벌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suspension 정학 정도 몇 일에서 길게는 2 주 정도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와서 한국보다 더 공정하고 제대로 뭔가 할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는데요 그전에 학교 같은 곳은 더 아닌 것 같은 것이 사실 살면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한국보다 더 공정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될 수 있으면 잘 참고 이겨내는 것이 더 좋은 길 같습니다 마음은 상하지만 참 아드님 잘 했다고 칭찬 다시 해 주세요 그리고 용기도 주시고요 잘 이겨냈고 잘 이겨내길 바랍니다

wideheart  |  2018-01-14 21:42     

자식 키우면서 마음은 다 비슷할것 같습니다. 더우기 이민와서 여러가지로 마음이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어디서나 학교, 선생님들이 항상 완벽하게 공정하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점을 말씀을 드리면,
여기서는 폭력은 한국보다 심각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고등학교에서 학생간 폭력이 발생하면 그냥 애뜰끼리 좀 치고박고 라고 생각치 않고 성인과 준하는 기준에서 바로 경찰을 부릅니다. 여기 애들이 실제 고등학생 정도되면 체격이 크기도 한면도 있고 성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개입하면 여러가지로 골치가 아파집니다.
위에 자녀가 맞기만 해서 속상하셨을것 같은데 때리것 보다 백번 낫습니다. 많은 경우 학생중에 좀 못된 애들이 한국애들 아니면 동양애들을 놀리고 괴롭히고 하면 한국식으로 학생 본인이 해결을 해볼려고 말싸움을 하다가 한대 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것은 놀린애보다는 때린애가 가해자가 되어 많은 피해를 봅니다. 좀 안스러워도 자녀들에게 절대 물리적으로 손을 대거나 때리지 말라고 가르치세요.
한국과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학생간의 문제를 선생님이나 학생지도를 하는 학교에 알리는 것을 꺼려합니다. 고자질이라는 이상한 우리만의 좋지 않은 문화가 있어서 나중에 두고두고 친구간에 왕따를 당한다든지 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자기가 괴롭힙을 당한다든지 하면 선생님에게 report 를 하면 됩니다. 그러면 report 를 받은 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 등이 처리를 합니다. 즉 당사자간에 물리적인 힘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아니고 공권력이 해결을 하는 것입니다. 대신 가능한 evidence 나 witness 를 확보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곳에도 불량학생들이 있습니다. 삐딱하고 껄렁껄렁한 그런 애들도 경찰이 있으면 아주 상량한 미소와 바른 태도로 마치 나쁜 애들이 아닌걸로 보일려고 과장합니다. 즉 공권력을 무서워 하는 것이지요, 여기 공권력은 범죄 등에 대해서는 좀 무자비하게 대응을 하고 선량한 일반 시민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이민와서 산 기간과 비례를 합니다만, 이곳의 문화를 빨리 이해하고 적응을 하는 것이 학교나 사회에서 아무래도 문제를 줄이는 방법이겠지요. 이민온지 얼마 않된 애들을 보면 손을 잡는다든지 끌어 않는다든지 어깨동무를 한다든지 한국에서는 다 친밀감을 표시하는 것이데 여기 애들은 싫어합니다. 또 수업중이나 선생님과 대화시 눈을 마추치지 않으면 이곳 선생님들을 자기 말을 듣고 있지 않다고 여깁니다. 이런저런 사소한 문화적인 차이가 애들의 학교 생활을 어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캘거리철  |  2018-01-14 22:19     

내성적인걸 떠나 아드님이 현명하게 대처한거지 전혀 속상하실 필요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맞았을시 물리적으로 맞대응 하지 않고 선생님께 알리는게 옳바른 행동이고, 아이들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문화 입니다.

대신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절대로 합의 봐주시지 마시고 선생님께 무조건적인 정학 이상의 처벌을 원하고 내 아이의 옆에 다가 오지 못하게 학교에서 개망신을 주어야하는게 아이를 지켜주는 일이겠지요.

선생앞에서 저런식으로 구는 못배우고 몰상식한 아이들은 학교에서 제대로 처벌 받아야 합니다.

캘거리철  |  2018-01-14 22:22     

witness도 있으니 선생님께 경찰을 불러서 민사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설령 없더라도)

안에서 어영부영 덮게 놔두지 마세요. 아이를 위해서라도 강하게 나가셔야 합니다.

omekakim  |  2018-01-15 14:58     

현명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욱하지 않고 감정조절에 대해서 현명하게 대처한 아드님 칭찬해주시고 기살려주세요 그부분은 아버님께서 꼭 넘겨짚고 칭찬해주셔야 합니다. 맘같아서는 반죽이고 싶겠죠 사람마음이 다 똑같죠 하지만 정말 아드님이 대견합니다. 많은 분들이 견해를 남겼듯이 전 법적으로 갑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것은 법으로 가면서도 아드님과의 소통이 중요해요 내가 원하는것보단 아드님이 스스로 결정하고 이 계기로 인해 배울수 있는 background을 만들어주세요 아드님이 원하지 않으면 그냥 겁을 주는것만으로도 끝내도 되지요 결국에 아드님이 학교생활하는데 지장이 없고 화목하게 친구랑 공부를 할수 잇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게 먼저가 아닐련지..

밝은빛  |  2018-01-16 00:06     

댓글로 조언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그룹웤때 그녀석이 자기를 자꾸 무시하는 발언을 하길래 수업이 끝나고 화를 내고 나와서 다른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와서 얼굴을 때리더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때리지는 않고 세게 락커쪽으로 두번정도 밀었다고 하더군요. 더 싸울수도 있었지만 시끄럽게 하기 싫어서 그냥 가라고 했더라구요. 아들녀석이 또래보다 키도 크고 어릴때 이민와서 영어도 잘하고 운동을 좋아해서 싸움을 못할것같지않은데 왜 가만히 있었을까 궁금했지만 자기말로는 자기보다도 작은애랑 싸워서 득볼것도 없고 선생님한테 혼나고 싶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조언해주신대로 잘한일이라고 해주었구요 맞기만 한게 아니라 밀어서 락커쪽으로 몰고 겁을 주었다니 내심 쪼끔 억울한 마음이 풀렸습니다. 학생들 면담을 하신다던 교장선생님은 오늘 아이들을 부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덮으려고 하는지..
학교에 찾아가서 학교나 그학생에게 경각심을 주기위해 목소리를 내려고 했었는데 아들녀석이 말리더라구요. 그녀석이 주말에 이메일로 사과했고 오늘 학교에서도 사과를 하더랍니다.
아마도 그아이 부모도 학교측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을테고 부모가 혹시나 있을 안좋은 상황에 대비하기위해 교육을 했을것도 같구요.
어쨌든 이번일은 아들녀석의 의견을 존중해서 이대로 마무리 하기로 했네요.
댓글로 주신 의견들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부모맘은 다 똑같네요..

예전에 이민 초창기에는 무시당하지 않게 한대 맞으면 꼭 두대 때리고 뒷일은 아빠가 다 책임질테니 싸움이 나면 절대 참지말라고.. 그래야 다음에도 얕보지 않는다고 가르쳤는데 제가 틀렸네요..
저는 한국식 사고로 옛날 제가 어릴적 배운대로 가르쳤는데 아이는 스스로 더나은 방법을 배웠더군요..
요즘은 세상도 많이 변했고 이곳에서 살아나가려면 이곳 사람들처럼 원칙대로 행동하는것이 제일 현명한 것이라는걸 저도 배웠습니다. 특히 폭력에 관해서는요..
학교 policy 도 찾아보니 폭력은 엄하게 다루는것 같더군요.. suspension 당할수도 있다고 나와있네요.
다음에 다시한번 이런일이 발생하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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