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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ic에 습기가 찼습니다.
작성자 1chocolate     게시물번호 11265 작성일 2018-02-04 21:08 조회수 2554

6년쯤 되는 집에 살고 있습니다. 일주일전 아침 2층 화장실 팬에서 물이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한인 한분께 살펴봐 주십사 요청을 해서 attic 전체에 약간의 습기가 차 있고 2층 해당 화장실 팬 메탈 부문에 이슬이 맺혀 팬 파이프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지붕 꼭대기에 벤츠가 하나 있는거 외엔 엑스트라 벤트는 없더라고요. 동네의 대부분의 집이 엑스트라 벤트는 없는 저희집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그래서 옆집에 물어보니 작년에 그런 현상이 있었다하더라고요.
요즘 날씨가 추워서 밖의 공기랑 실내 공기가 온도 차가 커서 그럴 거라고 하는데요. 겨울 이렇게 추울때마다 연례행사
일거라고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오늘 또 팬에서 물이 흘렀습니다.
그러다 지붕에 곰팡이나 피지 않을지 성에라도 끼지 않을지 너무 염려가 됩니다. 호미로 막을 일 겉잡을 수 없이 커지진
않을까 이대로 두고 보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현지 업체 몇군데랑 접촉 중인데 요새 캘거리 한파와 폭설로 인해서 지붕
위 벤트에 눈이 들어가 이런 현상이 많다고 하네요. 아직 정확한 견적을 내진 않았지만 평균 $5000 예상하라네요.
저처럼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공사는 대략 어떻게 진행되고 얼마나 걸리는지, 견적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워런티 있는 업체가 좋겠죠? 양심 있고 일처리 확실한 업체가 있으시다면 추천부턱드립니다.

oz  |  2018-02-04 22:57         

안녕하세요 에딕에 물이 차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 원인 중 하나 입니다.
하나는 지붕 어딘 가에서 누수가 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콘덴세이션 문제 입니다.
겨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하면 거의 대부분 콘덴
세이션 문제 일 겁니다.
그럼 콘덴세이션은 왜 발생하느냐 하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대요,
첫째, 에딕에 차는 에너지를 순환시켜 줄 공기
순환에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에딕 공기가
배출되는 지붕 밴트가 에딕 면적에 비해 너무
적거나 에딕에 공기를 공급하는 이브스 밴트
쪽이 막혀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둘째, 집에서 쓰는 드라이어 밴트가 에딕을
통할 경우 에딕에 있는 관 단열이 좋지 않아서
에딕에 과도한 에너지가 공급되는 경우입니다.

지붕을 전면 교체해야 하는 누수가 아니라면 5천불
은 콘덴세이션 문제에 대한 해결로는 많은 금액입니다.
간단히 지붕에 밴트 추가를 하는 것은 보통 $150
정도에 추가되는 밴트 수 그리고 지붕 경사도에
따라 금액이 추가될 겁니다. 드라이어 밴트 연결관
단열문제일 경우 관 길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
하우스 일 경우 $200 정도면 될 거구요.
에딕 안을 직접 보지 않았기에 일반적인 경우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에딕 안에 인슐레이션을 추가해야 하거나
교체해야 할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지붕 밴트를 통해 눈이 들어 가서 물이
떨어질 경우는 없습니다 ㅋ

1chocolate  |  2018-02-04 23:51         

OZ님
전화상이긴 했지만 상황설명을 하고 대략 예상 금액을 물어보니 저렇게 얘길하는데 물론 free estimate라고 해서 정확한건 받아봐야 알겠는데 솔직히 많이 불안합니다. 현지 로컬업체가 터무니없이 가격을 부를듯해서..혹시 전문적으로 하는 성실한 업체를 알고 계신가요..?

캘거리야00  |  2018-02-05 02:53         

OZ님 눈이 벤트 안으로 들어갈 일이 없다고 말씀하셧는데. 잘 못된 정보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많은 많은 양의 눈과 세차게 바람이 부는 경우 조금씩 들어가기도 합니다.
특히 Pipe 형식이라면 아마 좀더 쉽게 들어갈 수도있구요( 6년 전에 지어진 집이라고 하시니 이런 형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은 화장실 펜을 키면 집안의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vent가 조금 댑혀지기 때문에 attic 안의 찬 공기가 만나 물이 조금은 맺힐 수 있습니다. 습기가 차는게 일반적인 이유이구요, 처음 있는 일이고 아직 크게 대미지가 없는 경우라면 여름까지 기다려 보시고 여름에 Vent 확인해보시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oz  |  2018-02-05 07:17         

올리신 사진을 보니 콘덴세이션 문제임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큰 문제 아니구요 쉽게 해결 가능합니다.
어느 업체에 전화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그 금액이면
아마 리루핑(지붕교체) 금액을 얘기한 걸로 생각됩니다.
해당 회사 에스티메이터가 견적보러 와서 에딕에 직접
들어가서 보면 아마 알 건데 (제대로 된 회사라면 말이죠)
6년 정도 된 집이라면 특별히 하자가 있지 않는 한 리루핑
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튼 저런 경우 해결책은 가능한 몇 가지 방법이 있는대요
위에 말씀드린 추가 밴트 지붕에 뚫고 이브스 밴트 막힌 거
확인해주거나 인슐레이션(에딕 안에 솜 같은 거) 많이 젖어
있는 곳(콘덴세이션 즉 응결 때문에 물이 많이 떨어진 곳)을
찾아 물방울이 떨어지는 곳에 물받이를 설치해 주면 됩니다.
물받이에 떨어지는 물은 자연적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뭐
비워주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캘거리야땡땡님이 제가 밴트로 눈이 들어갈 일이 없다고 한 게
잘못된 정보라고 하셨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약간씩 들어가는
정도로 물이 흐르진 않기 때문에 말씀 드린 거구요 그리고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제로입니다. 누가 지붕에 올라가서 블로어로
집중적으로 눈을 불어 넣거나 손으로 쓸어 담아 넣지 않는 한요.
말씀하신 파이프 식은 플러밍밴트를 말하는 건데 PVC 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아주 옛날 집의 경우 납으로 된 경우도 있는데
구조나 기능적으론 PVC와 동일 합니다) 에딕 안 습기 문제와는
상관없습니다. 오래된 집들이나 새집이나 다 있는 거구요 수직으로
올라와 있어서 눈, 비가 바로 들어갈 거란 우려는 뭐 그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는데 그 정도 들어 간다고 침수 문제가 생길 거면 빌딩코드로
금지됐을 겁니다.

접촉하신 업체에 견적을 받아 보시고 영 찜찜하시면 제게 연락주세요.
(사실 콘덴세이션 문제는 보통 루핑회사에선 별로 관심 안씁니다.
잘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ㅋ 리페어맨이 별도로 있을 만큼 큰 회사가
별로 없고 영세한 회사가 대부분인데 리페어는 금액이 아주 작거든요
리루핑에 비해서요)

동팔이  |  2018-02-05 10:51         

Attic 안에 가장자리 지붕끝 부분으로 공기가 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저 조각 같은 단열재 때문에 막혀서 그런것 아닐까요? 거길 그냥 치워 주면 의외로 쉽게 해결 될 수도 있을까 싶어요.

elec  |  2018-02-05 11:06         

제가 저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물방울 맺히는게 메탈플레이트 주변뿐이라면 밴트설치할때 sealing을 제대로 안했던갓같은데요. 어쨌든 제가 생각하기엔 인슐레이션을 파이프 끝까지 올리고 메탈플레이트위쪽에도 인술레이션을 설치하면 될것같은데요 그러니까 지붕쪽 차가운 바람과 집안 따듯한 공기가 만나지않게 하면 콘덴세이션 문제는 해결될것같은데요 아니면 보통 화장실팬이나 레인지후드 팬은 밴트입구에 사용하지않을때 찬바람 들어오지않게 플랩이 설치되어 있어야하는데 그게 없어서 일 수도 있구요

Lake  |  2018-02-05 19:29         

작년에 님과 똑같은 현상이 생겨서 수리했습니다. 집 안팎의 온도차가 많이 나는 날씨가 지속되면 결로현상이 심해져서 물이 많이 떨어집니다. 일단 보일러 실의 가습기 온도를 최대한 낮추고 추운날 요리할때나 샤워 후 환풍기를 자제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업체 사장이 임시방편으로 알려주더군요.
Oz님 진단이 맞구요.. 지붕업자들은 무조건 리루핑하라고 합니다.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닙니다. 애틱 결로현상은 인슐레이션과 벤틀레이션 문젭니다. 이 분야 전문 업체를 찾아 연락해서 프리 쿼터 요청하세요. 저는 오래된 집이라 인슐레이션 resistance 52 까지 높이고 화장실 벤트 하나 더 설치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동네도 벤트가 대부분 하나인데 몇 집은 두개여서 물어보니 동일함 문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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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영주권을 받은사람입니다.
어렵게 영주권을 받았기때문에 지금도 영주권취득에 어려움을 겪고계신분들에게 도움이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영주권진행중에 문제가생겨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시간이 오래걸릴거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고민끝에 쥴리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쥴리님은 상황파악을 하시고 바로 이민관에게 저의 대리인이라는레터를 보내시고 이민국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진행사항을 확인하셨어요.
이민국에서 요청하는 서류준비와 마음이 약해지는 저를 다독여주시면서 차분히 진행해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놀란게 이민관에게 저를 대변해서 레터를 수시로 보내 제가 영주권을 받아야하는이유를 진심으로 전해주셔서 이민관의 마음을 움작이는거였어요.
비자문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말을 들었는데 쥴리님의 레터로 영주권을 받게된거같아요.
밤늦게도 제 서류때문에 일을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주셔서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6개월만에 영주권을 받게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해요.
지금도 영주권으로 힘드신분들에게 희망을 가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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