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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비지니스 어떤가요?
작성자 맑은영혼의소유자     게시물번호 11402 작성일 2018-04-05 01:19 조회수 4504
경기하락할때 2015년 캘거리 정리하고 밴쿠버로 왔어요 원래 BC주 출신이에요 
옛날의 BC주가 아닌 느낌 외국에 산다는 느낌보다 중국에 사는 느낌이랄까... 적어도 캘거리에선 그렇진 않았거든요 
캘거리보단 다이나믹하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어서 좋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기름값이며 집값이며 어마어마하네요 
이젠 쳐다볼 엄두가나지 않을만큼...집만 생각하면 가끔 캘거리가 생각나네요
개인 비지니스 경기는 어떤가요? 밴쿠버는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경쟁에 살아남으면 해볼만한데 
캘거리는 워낙 사람보기 힘들다보니 비지니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랜디세비지  |  2018-04-05 12:29         

캘거리 9년차 입니다. 전 개인 비지니스를 하고있진 않지만 관심이 무척 많은 일 인 중에 한명입니다. 경기가 계속 내리막 길을 걷고있고 사람들의 소비가 줄었다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이유
1. 다운타운 17ave 소위 말하는 red mile, 주말에도 정말 한산합니다 17ave 8st에서 11st 보시면 많은 가게들이 for lease 가게 내놨습니다. 오픈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문 닫고 사라지는 가게들이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2. 가끔 친구들이랑 pub에서 맥주를 마시는데, 소위 6-7년 전에는 전혀 볼 수 없었는 많은 프로모션들이 생겼습니다. 맥주 500cc 한 잔에 5불에 마실 수가 있습니다. 얼마전 8st에 위치한 Brewster 라는 곳에 화요일이 윙데이라 윙을 먹으러 갔는데 45cent/pcs 인데 오후 9시 이후엔 25cent로 다운이 됩니다. 물론 손님은 예전 6년 전에 비하면 거의 없는 수준이고요.

3. 캘거리 플레임즈 하키 특수도 이젠 옛말 인 듯 합니다. 예전엔 캘거리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가 끝나고 다운타운은 항상 사람들로 붐볐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 보시면 경기가 끝나면 사람들 죄다 바로 집으로 갑니다. 한산합니다 더 이상의 지출을 모두 다 줄이려 하는 행동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 한 지가 언 1년은 된 거 같습니다.

4. 동종업계 임금이 BC와 비교 해 볼 때, 현재 알버타 임금 수준은 BC보다 못합니다. 예전 6-7년 전만 해도 동종업계 임금이 알버타가 BC비교해서 8-10불은 시간당 급여 수준이 높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BC주가 높습니다.

5. 거리에 사람들이 줄었다는 걸 확실히 느낍니다. 제 캐네디언 친구는 지금 이 캘거리 분위기가 1996년 그 시절 같다고 하네요. 사람들 많지 않고 그렇게 붐비지 않던 시절

개인적 결론
- 알버타는 오일가스 산업에 너무 편중화 되어서 이 산업이 무너지면 타격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론 오일가격은 쉽게 오르지 않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OPEC에서 생산량 감산을 하는데도 미국은 계속 뽑아내니 오일 가격이 계속 60불, 지금은 좀 올라서 66불 정도지만 예전 배럴당 120불 시절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 합니다. 온타리오나 BC주는 기본적인 manufacturing(제조기업)이 있기에 전체적으로 경기가 나빠져도 버틸 수 있는 어느 정도의 힘이 있을 거라 생각 하지만 알버타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내년 즈음 BC주로 옮길 생각입니다. 이제 알버타에서 비지니스해서 돈 벌기는 예전에 비해 아무래도 많이 어려워 진 듯 합니다

Dragon91  |  2018-04-05 18:54         

랜디세비지님이 캘거리 현재상황 및 전망을 잘 정리해 주신것 같네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Julie  |  2018-04-09 12:09         

다들 캘거리를 빠져나가고 있는 분위기이구요. 영세 식당, 리테일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 이름있는 레스토랑들도 몇 빼고 거의다 망해가고 있어요. 손님은 줄고 렌트비는 계속 오르고 일하는 사람 임금도 오르고 카본택스도 생기고. 안그래도 알버타 경기가 최악인데 NDP가 거기에 택스, 최저임금 카운터 펀치를 날려서 한마디로 폭망이에요. 주변에 오랫동안 스몰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얘기가 리먼브라더스,서브프라임사태보다 현재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좋은거 하나는 도로에 차가 줄어서 별로 막히는 구간이 없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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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영주권을 받은사람입니다.
어렵게 영주권을 받았기때문에 지금도 영주권취득에 어려움을 겪고계신분들에게 도움이될까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영주권진행중에 문제가생겨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시간이 오래걸릴거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고민끝에 쥴리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쥴리님은 상황파악을 하시고 바로 이민관에게 저의 대리인이라는레터를 보내시고 이민국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진행사항을 확인하셨어요.
이민국에서 요청하는 서류준비와 마음이 약해지는 저를 다독여주시면서 차분히 진행해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제가 놀란게 이민관에게 저를 대변해서 레터를 수시로 보내 제가 영주권을 받아야하는이유를 진심으로 전해주셔서 이민관의 마음을 움작이는거였어요.
비자문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말을 들었는데 쥴리님의 레터로 영주권을 받게된거같아요.
밤늦게도 제 서류때문에 일을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주셔서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6개월만에 영주권을 받게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감사해요.
지금도 영주권으로 힘드신분들에게 희망을 가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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