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변호사 선임해서 보상 받기까지 8년이 걸렸습니다. 당연히 베테랑 변호사 였고요. 정말 인내심이 많이 필요해요. 물론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제안하는 대로 낮게 적당히 합의 하면 1~2년 만에 해결될 수도 있어요. 또한 다친 부위나 경,중증도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주변 얘기 들어보면 적당히 합의해서 빨리 끝내려고 하는 변호사도 많은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변호사를 선임 할지 마음 가짐에따라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사고로 고통 받고 있는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치료를 받는것도 중요해요. 사고와 관련하여 자비로 비용이 발생되었다면 영수증도 꼭 챙겨 두어야 하고.. 변호사는 이런 얘기 안해줘요. 내가 다 알아서 해야해요.
그래서 그런생각도 들었어요. 변호사 수임료가 35% 인데 해 주는것도 없다고... 그런데 중요한건 보상을 얼마만큼 많이 받을 수 있게 합의를 이끌어 내는게 변호사의 일이고 능력인걸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되었어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쓰면서도 선뜻 변호사를 추천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유는 너무 오래 길게 가다보니 과정이 힘들었어요. 처음에 잘 모르니까 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해 주면 좋은데 그런것도 없고.. 원래 그러면 안되는거라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랬어요. 나중에는 저절로 알게 되었지만.
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제대로 보상 받는게 목적이면 추천 가능해요. 그러려면 중요한건 치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해요. 나중엔 자비로 치료비를 충당 해야 할지도 몰라요.
일단은 보험화사에 클레임이 우선 되어져야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변호사는 서두르지 마시고 신중하게 잘 알아보고 선임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잘 치료 받으시고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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