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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경찰청, 온라인으로 성폭행 신고 가능하도록 준비중
이전에 있었던 사례들을 접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사진: 에드먼튼 경찰청의 크리스타 페니) 
에드먼튼 경찰청의 대표는 성폭행 피해자들이 온라인으로 경찰 보고서를 접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하고, 범죄 신고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드먼튼 경찰 위원회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에서 크리스타 페니는 에드먼튼 경찰청이 내년부터 성폭행에 대한 신고를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는 “이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범죄에 대한 신고 및 보고가 아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범죄들은 증거들이 아직 살아있을 때 현장에서 수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니는”프로그램은 과거에 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사람들이 신고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경찰차가 집 앞으로 찾아와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이들과 경찰을 연결해 줄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에드먼튼은 현재 6가지의 재산에 관련된 범죄를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페니는 윈저와 해밀턴 경찰청이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 신고율이 엄청나게 올랐다며, “우리는 피해자들이 앞으로 나와 우리의 도움을 받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에드먼튼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에드먼튼이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성폭행 비율을 가지고 있는 곳 중의 하나이고, 2016년에는 10만 명당 72회의 성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전체의 기록은 10만 명당 58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요 도시들 중에서는 위니펙만이 에드먼튼보다 높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43건의 성폭행이 에드먼튼 경찰청에 접수되었으며, 2018년에는 현재까지 600건이 접수된 상태이다. 페니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폭행의 88-95%가 신고되지 않고 있다며, 에드먼튼에서 경찰이 알지 못하는 14,117건의 성폭행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페니는 성폭행 담당 부서가 10명의 경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심각한 케이스들을 다루고 있으며, 조사를 비롯해 피해자들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부서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 신고도 접수하고 있다. 페니는 “대부분의 경우 경찰에 보고를 우선적으로 하고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를 원한다.”라며, 신고는 경제 상황이나 미디어의 관심 정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좌우된다고 전했다. 페니는 매년 접수되는 신고들은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날 수도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0-26
philby | 2018-11-01 0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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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성폭행 신고 받는 줄 알고 온라인에서도 성폭행이 일어나나? 했더니 성폭행 신고를 온라인으로도 받는다는 거군요.

운영팀 | 2018-11-01 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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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지적 감사드리며 제목 수정했습니다.
기존 제목 "에드먼튼 경찰청, 온라인 성폭행 신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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