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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3일(토) 캘거리 다운타운 내 세인트 패트릭 공원에서는 캘거리 한인회 주관으로 한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는데 특히 이곳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던 많은 시민들이 한국의 전통 행사를 보고 큰 관심을 보이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한인회 측 집계로는 약 5~7만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Pop콘테스트도 열려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 솜씨를 뽐냈으며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공연, 전통 춤과 길놀이, 난타 공연 외에도 베트남 중국인들로 구성된 팀들도 나와 각 나라 전통 공연을 펼쳐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오징어게임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였던 만큼 이곳을 방문한 시민들의 눈길을 많이 사로잡았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송해영 밴쿠버 총영사가 축사를 해주었으며 이민수 노인회장의 구령에 맞추어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 되었다.
본 행사를 진두 지휘한 구동현 한인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젊은 한인회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고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원로 분들과, 스폰서, 단체장 및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하였으며 “이번 행사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단체들과 기업들이 한인회 주도하에 한마음 한 뜻으로 행사 성공만을 위하여 함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한번 더 전했다.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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