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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오일산업 로열티 수입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단숨에 전환” - 2분기에만 총 124억 달러 넘어 “말로 표현하기 힘든 규모”
사진: 캘거리 헤럴드, 제이슨 닉슨 재무장관 
지난 2분기 에너지 수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앨버타 UCP 주정부도 그 규모에 놀라고 있는 모습이다. 제이슨 닉슨 재무장관 조차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규모의 수입”이라며 놀라움을 금지 못하고 있다.
ATB Capital Markets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석유생산업계가 주정부에 에너지 로열티로 지불한 총 금액은 84억 달러, 현금성 세금은 4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에너지 업계가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납부한 2분기 로열티, 세금을 합해 총 124억 달러를 넘어 가는 수치이다. 팬데믹 이전 2018년, 19년 2년 간의 동 수입보다 무려 78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 규모 면에서 주정부의 표현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비유될 만하다.
ATB 패트릭 오’루크 분석가는 “상장기업이 아니고 개인기업으로 운영되는 업체까지 포함할 경우 사실상 얼마의 로열티와 세금을 납부했는지 파악하기 힘들 정도이다. 어느 정도 규모인지 앨버타 주정부의 재정이 적자에서 단숨에 흑자로 돌아서는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2분기 재무결산이 주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2021-22 회계연도 결산에 미칠 영향은 명확해 보인다. 지난 해 재정적자를 예상했다가 올 해 3월 39억 달러의 흑자 전망으로 단숨에 전환된 바 있다. 이 당시 전망에서 올 해 주정부의 에너지 수입 이전 기록을 깨고 1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이 나올 경우 지금까지의 전망을 다시 전면 수정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 화요일 제이슨 닉슨 재무장관은 “지금까지 본 가장 높은 수치”라고 밝히며 “매일 아침 점검하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흑자가 예상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 같은 사상 최대 규모의 수입은 지난 6월 초 WTI기준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달하고 상반기 평균 WTI 기준 유가가 102달러를 기록한데 기인한다.
닉슨 재무장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이유는 지난 주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이하로 떨어 진 이후 지난 화요일 배럴당 92.74달러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경제 침체 조짐과 에너지 수요 감소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다 .
닉슨 재무장관은 “올 해 초 기존 예상보다 두 배 이상의 에너지 수입이 발생한 것은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었다. 동일하게 향후 에너지 가격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발표된 BMO Capital Markets의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2022년 앨버타의 에너지 로열티 수입은 300억 달러, 또한 2030년까지 매년 2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엄청난 규모의 로열티 수입은 2030년까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심지어 50달러 이하 선으로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U of C 트레버 톰 경제학 교수는 “올 해 앨버타 주정부의 잉여금 규모는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그는 “입을 다물지 못할 만큼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26
좌우지장지 | 2022-08-26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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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아닐런지요?

운영팀 | 2022-08-26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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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죄송합니다. 오타 수정했습니다. 지면에는 수정해 잘 나갔넨요 웹에 올리는 과정에 미처 수정을 못했네요. 지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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