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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주들 연말에 즐거운 비명질렀다 - 소비자들 지역에서 쇼핑 늘어
 
리테일러들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규제가 없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큰 기대를 걸었고, 대부분 큰 성과를 이뤘다. 더 히든 젬 마켓의 오너인 빅터 티퍼는 “정말 엄청난 연말 시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1월과 12월은 리테일러들에게 언제나 중요한 시기이지만, 올해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그 무게가 더욱 컸다.
켄싱턴에 위치한 더 히든 젬 마켓은 매일 100-150명의 방문자를 기록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 티퍼는 “정말 바쁜 나날을 보냈고, 전에 없던 인파를 겪으며 전혀 다른 경험을 했다. 10월 말부터 크리스마스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열고 일을 했다.”라고 전했다. 티퍼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큰 백화점보다는 지역에서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바이-로컬’ 캠페인은 수년간 진행되고 있지만, 팬데믹 중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고 효과가 있었다. 티퍼는 중소 비즈니스에 매우 중요한 캠페인이며, 이 같은 트렌드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히든 젬은 켄싱턴 비즈니스 재활성화 존에 속하며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진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으로 인한 혜택을 받았다. 캠페인은 라이브 음악과 썰매 타기 등 여러 이벤트를 켄싱턴에서 진행했다.

켄싱턴 비즈니스 재활성화 존을 이끄는 애니 맥키니스는 소셜미디어나 다른 통로를 사용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람들이 켄싱턴에 방문하게 하였고, 8년째 이어진 해당 이벤트는 캘거리 다른 지역에서까지 켄싱턴을 방문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키니스는 방문 인파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지출은 늘어났다며,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지역에서 더 많이 구매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야외 쇼핑 공간에서 적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면서 매장과 매장 사이를 걸어 다니는 쇼핑을 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비슨 영의 자료에 따르면 캘거리 몰의 인파는 작년 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형 백화점의 경우 4.1%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리테일 위원회의 미쉘 와실리셴은 올해 소비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블랙 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 세일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이상한 트렌드를 보였다고 전했다. 와실리셴은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까지 더 좋은 딜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에이비스 영은 블랙 프라이데이의 시작으로 지난 수년간 뒷전으로 밀렸던 전통적인 박싱데이의 부활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박싱데이 인파는 전년도 대비 9% 올랐지만,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경우 각각 33%와 61%가 올랐다. 12월 25일로 접어들던 시기의 날씨고 한몫을 했다. 체감온도 영하 40도의 날씨는 소비자들의 쇼핑을 뒷전으로 미루게 했다.
캘거리 기반의 장난감 매장인 디스커버리 헛의 공동 오너인 스탠 아이젠버그는 앨버타 주민들이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사용이 용이한 현금이 적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세일즈와 방문자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전했다. 아이젠버그는 “11월에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걱정했지만, 솔직히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13
gpoint | 2023-01-14 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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