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학교가 올해 내로 문을 닫을 것이라는 소식에, 두 초등학생을 둔 부모가 CBE(캘거리 공립학교 위원회; Calgary Board of Education)의 학교 폐쇄 결정에 대해 비난을 하고, 현재 이 두 초등학생이 다니는 학교보다 공실율 더 큰 학교를 놔두고 이 학교를 폐쇄 결정을 내린 CBE의 최근 행동에 매우 화가 나 있다.
캘거리의 도심부는 점점 공동화 현상을 빗고 있으며, 또한 도심 지역이 방치되는 현상이 빗어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공립학교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CBE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도심부 학교의 폐쇄로 인해, 20만달러 정도의 여유 기금이 생겨 이를 신규 학교 운영에 지원할 수 있다고 CBE는 얘기하고 있다.
이번 가을에, Bowness지역의 R.B. Bennett 초등학교와 Alberta Children’s Hospital 옆에 위치한 Knob Hill 초등학교가 문을 닿을 예정이다.
이와 반대로 이번 가을에 캘거리 남쪽에 새로운 고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인데, 10학급의 600명 학생 규모이다. CBE의 대변인인 Graham White씨는 “학교 폐쇄와 또 다른 학교의 신규 개교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라고 설명하면서, 명확한 사실은 일부 학교 폐쇄로 인해  여유 기금이 생기는건 분명한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학교 폐쇄는 항상 어렵지만, 모든 요인을 감안/검토하여 전체 시스템에 이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합니다.”
도심 학교 연합의 회장인 Cathy Taylor씨는 도시에 이득이 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도심부의 학교와 지역에 지속적인 지원을 얘기했다. “CBE는 도심부에 더 이상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잘못 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수많은 가족들이 다시 도심부로 이사를 원하고 있지만, 상당한 비용 즉, 학교, 녹지, 도서관이 없다는 대가를 치루고, 여전히 도심부에 거주하면서 상당한 제산세를 내어야만 한다면 너무 불공평한게 아니겠습니까?”라고 얘기했다.
R.B.Bennett과 Knob Hill 이 두 학교는 지난 20년 동안 CBE의 결정에 의해 폐쇄된 21개 학교 중 하나가 될 예정이라고 Taylor씨는 언급했다.
캐톨릭 학교 위원회(Catholic Board)는 학교 폐쇄 계획이 없으나 올 9월에 코크레인에 중고등학교 1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2005년 1월에 Taradale에 새로운 초등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며, 더불어 특별 학교로 새로 설립할 예정이다.
Taylor씨는 공립학교 폐쇄는 시 전체에 상처를 주는 행동이며, 다양성을 잃어버린다고 의견을 밝혔다.
현재 Knob Hill학교에 다니는 두 초등학생의 엄마인 Kim Wychopen씨는 학부모들의 실망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CBE가 같은 건물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시행 볼것을 바라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이 지역에) 더 이상의 개발이 필요하지 않다고 CBE는 계속 얘기하지만, 제가 보기엔 더욱 많은 시설들이 필요한 곳이 여기입니다.”라고 얘기했다. 그녀의 두 초등학생은 올 가을부터 Richmond Hill학교로 다녀야 할 예정이다.
도심학교 연합회는 도심부 학교의 빈 교실에서 프리스쿨 프로그램을 시작 할 수도 있으며, Day-Care센터나 패밀리 서비스 사무실, 행정 사무실로 대체 사용 하는 방법과 커뮤니티 센터 서비스 확장을 위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다.
R.B.Bennett학교의 Juane Priest 교장은 다음 몇 주 동안은 이삿짐을 싸야만 한다. 이 학교학생 2/3 정도는 Bowcroft학교로 옮겨져서 수업을 받아야만 하고, 마지막 수업은 아마도 눈물의 바다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지만, 그들의 수고가 열매를 맺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Priest교장은 얘기하면서, “많은 가정이 어려운 시기에 놓여져 있고, 이 학교가 폐쇄된 후 이 커뮤니티가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사 편집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