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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파이프라인 건설한다” 원론적 입장 견지
3자 회담, 각자 입장만 재확인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랜스마운틴 사태로 트뤼도 연방총리, 노틀리 주수상, B.C주 존 호간 주수상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난 것으로 보인다.
회담 종료 후 트뤼도 총리는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의 건설을 위해 연방정부가 가진 헌법적 권한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재정적, 법적 지원을 동원하겠다. 향후 공개적인 논의는 가지지 않을 예정이나 파이프라인 건설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의 원론적인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방정부도 사실상 B.C주의 트랜스마운틴 저지에 대한 실질적 압박을 행사하기 꺼려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어 향후 앨버타 노틀리 주정부의 대응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이 이미 3자 회담에 앞서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처럼 사실상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자리였음을 보여 주었다.
지난 주 킨더 모간이 5월 31일을 기한으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의 철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남은 한 달여 만에 B.C주가 파이프라인 저지르 철회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B.C주 존 호간 주정부는 트랜스마운틴 저리를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히며 현재는 법적인 투쟁으로 지연 작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트뤼도 총리가 재정적, 법률적 지원을 밝히고 있지만 명확한 방법론 제시 없이 원론적 답변을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상 트랜스마운틴 확장에서 손을 떼는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까지 일고 있다.
연방 보수당 앤드류 쉬어 리더 또한 “연방정부의 지원은 너무 늦었으며 사실상 지원도 없었다. 자유당 연방정부는 캐나다 에너지 산업을 붕괴시키고 있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노틀리 주수상은 “이번 사태로 인해 캐나다의 연방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국가적 이익이 한 주의 반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선례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정부는 지난 월요일 준비 중인 B.C주 오일수송 제한 법률 통과에 속도를 내며 B.C주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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