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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올 해 홍수예방에 만전 기해
녹는 눈에 집중호우 겹치면 비상상황 발생 가능
(사진: 캘거리 헤럴드, 프랭크 프리고 씨) 
올 해로 지난 2013년 앨버타 대홍수 발생 5주기를 맞는다. 상당히 많은 캘거리 시민들은 여전히 당시 홍수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5월 중순 우기가 다가 오면 항상 긴장감에 사로 잡히고 있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캘거리 시는 올 해 시의 홍수 예방 준비가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 홍수예방 및 대책팀의 프랭크 프리고 팀장은 “록키 산의 스노우 팩이 예전보다 두꺼운 상태이지만 지난 수년 동안 캘거리 시가 진행해 온 홍수 예방 투자로 인해 홍수 위험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록키의 스노우 팩은 예년의 경우 눈이 녹는 시즌보다 약 30% 이상 두꺼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눈들이 녹을 경우 매일 약 25mm에서 50mm의 강수량에 해당한다. 최근 보우 강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월요일 기준으로 보우 강은 초당 200큐 빅 미터의 강물이 흘러가고 있는 수준으로 예년 평균 초당 70큐빅 미터의 양보다는 상당히 많은 양이라고 한다. 또한, 엘보우 강 또한 초당 10큐빅 미터의 양이 흐르고 있어 예년 평균 7큐빅 미터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고 팀장은 “눈이 녹는 양으로 캘거리의 강에 홍수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여기에 집중 호우 등의 대규모 양의 강수량이 합쳐 질 경우 홍수로 이어진다”라며 현재로선 큰 우려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대홍수 이후 캘거리에 투자된 홍수예방 사업 규모는 총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는 국제 유가 폭락 이후 경기 악화로 인해 투자 규모가 많이 줄어 든 수치라고 한다.
프리고 팀장은 “홍보예방 투자 중 가장 중요한 부문은 예보 시스템 강화이다. 현재 10일 전부터 바람과 구름의 양과 방향을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의 홍수 시기는 주로 5월 15일부터 6월 15일 사이 약 한 달간의 기간으로 이 시기에 집중 호우와 록키의 눈이 녹으면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홍수 예방을 위해 글렌모어 저수지 등 사전에 수위를 낮춰 예기치 못한 홍수 사태에 준비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고 팀장은 “시의 홍수 대비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비상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준비도 필요하다. 미리 대피 훈련을 연습해 보거나 귀중품과 안전지대 확보 등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홍수 대비와 관련된 정보를 원하는 시민들은 캘거리 시 웹사이트calgary.ca/floodinfo에서 더 많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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